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송구영신예배

鶴山 徐 仁 2011. 1. 1. 12:47

   
   
  서정후님께 드립니다.
     
‏송구영신예배

두레교회에서는 해마다 송구영신예배를 드린다. 송구영신예배(送舊迎新禮拜)란 글자 그대로 묵은해를 보내고 새 해를 맞이하는 예배이다. 이 예배는 예배 중에서 가장 긴 예배라 할 수 있다. 2010년 12월 31일 밤 11시 30분에 예배를 시작하여 2011년 1월 1시에 끝나는 2년에 걸쳐 드리는 예배이기 때문이다.

송구영신예배에는 전 가족이 참여한다. 예배에 나올 때에 새 해를 맞으며 2011년에 식구 각 사람이 이루어지기를 구하는 바 기도제목을 기록한 기도제목카드를 써서 제출한다. 목사는 전 교인의 기도제목을 목회실에 두고 한 가정 한 가정을 위하여 틈틈이 중보기도를 드리게 된다.

송구영신예배의 마지막 순서는 애찬식으로 끝난다. 애찬식이란 세례 받은 교인들만이 참여하는 성찬식을 격을 바꾸어 세례에 관계없이 두레가족 전체가 가족별로 참여하는 의식이기에 성찬식이라 하지 않고 애찬식이라 부른다. 호주가 앞장서서 식구수대로 떡을 받아 가족들에게 나누어 준다. 떡을 받은 가족들은 포도주에 떡을 담그고는 먹으며 성찬식의 의미를 기린다. 마지막으로 각자가 자신에게 주어지는 그 해의 말씀을 받아 나오게 된다.

올 해에 나에게 주어진 말씀은 다음의 말씀이었다.

“내 집이 하나님 앞에 이 같지 아니하냐 하나님이 나와 더불어 영원한 언약을 세우사 만사에 구비하고 견고하게 하셨으니 나의 모든 구원과 나의 모든 소원을 어찌 이루지 아니하시랴” (사무엘하 23장 5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