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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초대
최상의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 그래서 하는 말인데 절대 포기하지 마라. 여행을 잘 마치기를 바란다. 그래서 그 자리에 꼭 참석하라. 하나님이 당신의 이름을 부르시는 자리에 절대 빠지지 마라. -맥스 루케이도의
‘하나님이 당신의 이름을 부르실 때’ 중에서-
마지막 날 하나님이 내 이름을 부르시는 순간을 상상합니다. 얼마나 가슴이 떨리는 순간일까요. 작은 산을 지나면 더 큰 산이 찾아오는 고단한 인생길을 마치고 주의 달콤한 초대가 기다리고 있다고 생각하면 오늘의 시험이 주는 두려움도 거짓말처럼 사라집니다. 평안의 이유보다 불안의 이유가 더 많은 오늘이라도 손에 쥔 주님의 초대장을 바라보면 웃음이 납니다. 세상의 그 어떤 것보다 귀한 감사의 제목. 주님, 당신이 제 안에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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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의 묵상 |
발걸음이 가는 곳마다 말씀과 함께 하십시요 하나님은 말씀이십니다
말씀을 즐거워하는 것은 하나님을 기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기뻐하는 사람을 하나님도 기뻐하십니다 늘 하나님과 기쁨으로 동행하는 하루 하루가 되십시요.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며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시편 1: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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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임효식 2002년 좋은생각 디지털 사진전 입상 2007년 조선일보 사이버 신춘문예 디카에세이 부문 입상 다음 카페 '♥독서클럽♥ 책으로만나는세상' 서평단 활동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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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할 뿐이라! - 시편 109:1~15 |
1. 내가 찬양하는 하나님이여 잠잠하지 마옵소서 2. 그들이 악한 입과 거짓된 입을 열어 나를 치며 속이는 혀로 내게 말하며 3. 또 미워하는 말로 나를 두르고 까닭 없이 나를 공격하였음이니이다 4. 나는 사랑하나 그들은 도리어 나를 대적하니 나는 기도할 뿐이라 5. 그들이 악으로 나의 선을 갚으며 미워함으로 나의 사랑을 갚았사오니 6. 악인이 그를 다스리게 하시며 사탄이 그의 오른쪽에 서게 하소서 7. 그가 심판을 받을 때에 죄인이 되어 나오게 하시며 그의 기도가 죄로 변하게 하시며 8. 그의 연수를 짧게 하시며 그의 직분을 타인이 빼앗게 하시며 9. 그의 자녀는 고아가 되고 그의 아내는 과부가 되며 10. 그의 자녀들은 유리하며 구걸하고 그들의 황폐한 집을 떠나 빌어먹게 하소서 11. 고리대금하는 자가 그의 소유를 다 빼앗게 하시며 그가 수고한 것을 낯선 사람이 탈취하게 하시며 12. 그에게 인애를 베풀 자가 없게 하시며 그의 고아에게 은혜를 베풀 자도 없게 하시며 13. 그의 자손이 끊어지게 하시며 후대에 그들의 이름이 지워지게 하소서 14. 여호와는 그의 조상들의 죄악을 기억하시며 그의 어머니의 죄를 지워 버리지 마시고 15. 그 죄악을 항상 여호와 앞에 있게 하사 그들의 기억을 땅에서 끊으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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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묘년 새해 아침입니다. 2011년 새해는 과거 그 어느 해 보다도 많은 기도가 필요한 한해가 될 것 같습니다. 시편 109편은 표제어도 <노래>라고 되어있고, 실제 <찬양>으로 시작하지만 주제는 환난에 대한 탄원입니다. 그래서 시 전체의 분위기는 다소 우울하고 슬픈 음조를 띱니다만 시인은 자신의 기도와 탄원이 하나님께 반드시 상달될 것을 확신하며 끝까지 당당합니다.
나를 공격하였음이니이다 <그들이 악한 입과 거짓된 입을 열어 나를 치며 속이는 해로 내게 말하며 또 미워하는 말로 나를 두르고 까닭 없이 나를 공격하였음이니이다>(2,3절). 여기서 말하는 <악한 입, 거짓된 입, 속이는 혀, 미워하는 말>이란 시인을 공격한 사울과 반역을 꾀했던 압살롬, 친구였으나 모반에 앞장섰던 아히도벨 등을 말합니다(삼하15:3,4;16:20,21). 시인은 <나는 사랑하나 그들은 도리어 나를 대적하니 나는 기도할 뿐이라>(4절)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대해 결코 <잠잠하지 마옵소서>(1절) 하며 탄원하고 있습니다. 새해 벽두부터 우리는 이 나라의 안보를 염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 역시도 시인처럼 다만 기도할 뿐.
악으로 선을, 미움으로 사랑을 갚았나이다 <그들이 악으로 나의 선을 갚으며 미워함으로 나의 사랑을 갚았사오니 악인이 그를 다스리게 하시며 사탄이 그의 오른 쪽에 서게 하소서>(5,6절). 악한 자들의 배은망덕의 속성을 여실히 고발하는 대목입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다윗이 사울을 위해 한 일이란 골리앗을 처단하고 블레셋으로부터 나라를 구하고, 비파를 타며 노래를 불러 그의 마음을 즐겁게 한 것뿐입니다. 또 압살롬을 사랑하고, 아히도벨을 신뢰한 죄 밖에는 없습니다. 그럼에도 그들은 하나같이 다윗의 진심과 애정과 신의를 배신으로, 적의로, 살의로 갚으며 철저하게 인륜을 짓밟았습니다. 당시 다윗이 겪었을 배신감과 절망감을 상상해 보십시오. 그럼에도 다윗은 결코 자기가 직접 나서서 그들에게 보복하거나 응징하지 않고 끝까지 하나님께 탄원하며 기도했을 뿐입니다. 하나님께 그 심판을 맡긴 것입니다. <그가 심판을 받을 때에 죄인이 되어 나오게 하시며>(7절). 결국 다윗의 그 기도는 하나님께 상달됐고, 다윗을 대적한 사람들은 다 하나님이 그 <연수를 짧게 하시고 그들의 직분을 타인이 빼앗게 하시며 그의 자녀는 고아가 되고 그의 아내는 과부가 되며 그의 자녀들은 유리하며 구걸하고 그들의 황폐한 집을 떠나 빌어먹게>(8-10절)하셨습니다.
그들의 이름이 지워지게 하소서 <그의 자손이 끊어지게 하시며 후대에 그들의 이름이 지워지게 하소서>(13절). 하나님의 축복과 저주는 항상 대물림됩니다. 아담의 원죄가 모든 인류에게 유전된 것처럼, 경건한 조상의 믿음이 자자손손 대물림 되듯 저주와 축복도 항상 그렇게 후손들에게 전승됩니다. <인자를 천대까지 베풀며 악과 과실과 죄를 용서하리라 그러나 벌을 면제하지 아니하고 아버지의 악행을 자손 삼사 대까지 보응하리라>(출34:7). 따라서 축복과 저주는 언제나 당대의 문제가 아닙니다. 우리가 반드시 저주가 아닌 축복을 누려야 하는 까닭은 바로 이 축복과 저주의 대물림 법칙 때문입니다. 부디 저주의 악순환의 고리를 끊으십시오! 축복의 새로운 대물림의 질서를 수립하십시오. 새해에는 남을 저주하거나 심판하고 응징하기보다 기도하고 사랑하고 용서하므로 축복을 대물림하는 성도들이 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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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조성노 독일 본(Bonn) 대학교 신학부 졸업 뮌헨(Muenchen) 대학교 신학부 졸업 장로회신학대학교 조직신학 교수 역임 푸른교회(분당 소재) 담임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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