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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를 향해 가는 길
사람들은 그 열매를 동경하면서도 과정은 치르려하지 않는다. 고통 없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없고 고난 없이 영광 없다.
-황성주 박사의 ‘킹덤 드림’ 중에서-
지금 우리는 생명의 면류관을 향해가는 순례길에 있습니다. 때론 그리스도인의 가치관을 흔드는 세상의 바람을 만나고 또 때론 은밀한 죄의 구렁텅이에 빠져 허우적대기도 하지만 목표를 잃지 않는 한 우리의 순례길은 계속될 것입니다. 고통은 승리를 향해 가는 길의 필연적인 동반자이자 우리를 승리하게 하는 원동력이 됩니다. 예측할 수 없는 순례자의 길처럼 우리의 인생은 늘 새로운 시험 앞에 직면하지만 분명한 것은 우리에겐 그 시험을 이길 수 있는 힘이 있다는 것입니다. 감당할 수 있는 시험을 허락하시며 또한 피할 길을 주시는 하나님을 신뢰함으로 믿음의 걸음을 멈추지 마십시오. 문제의 크기 앞에 두려워 말고 문제의 주관자 되시는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십시오. 오늘의 시험은 우리를 더욱 강건케 해 삶의 고통가운데 신음하는 세상가운데 살아계신 하나님의 증거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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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유 |
저무는 하루하루가 모여 한 해가 갑니다. 순간순간의 아쉬움들을 담고서 한 해가 갑니다. 순간순간의 기쁨들을 담고서 한 해가 갑니다.
아픔, 슬픔, 원망, 불평.. 견딜 수 없을 거라 생각했던 것들이 시간과 함께 지나가고 있습니다.
삶의 아픔은 여전히 계속될지라도 여전히 위로와 긍휼을 구하며 용기 내어 살아가는 이유는 주님이 나의 아버지이시기 때문입니다.
삶의 소망 되신 주님으로 말미암아 아픔, 슬픔까지도 감사의 고백으로 마무리하는 올해의 마지막 날이 되길 소망합니다.
'주여 이제 내가 무엇을 바라리요 나의 소망은 주께 있나이다' (시편 39: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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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이선영 이화여대 신학대학원 졸업 호산나 “Good Journal Photo Essay” 연재 “일산에서 그림그리는 사람들” 전시회(2009. 10. 16 ~ 11. 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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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의 송구영신 - 시편 108:1~6 |
1. 하나님이여 내 마음을 정하였사오니 내가 노래하며 나의 마음을 다하여 찬양하리로다 2. 비파야, 수금아, 깰지어다 내가 새벽을 깨우리로다 3. 여호와여 내가 만민 중에서 주께 감사하고 뭇 나라 중에서 주를 찬양하오리니 4. 주의 인자하심이 하늘보다 높으시며 주의 진실은 궁창에까지 이르나이다 5. 하나님이여 주는 하늘 위에 높이 들리시며 주의 영광이 온 땅에서 높임 받으시기를 원하나이다 6. 주께서 사랑하시는 자들을 건지시기 위하여 우리에게 응답하사 오른손으로 구원하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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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여 내 마음을 정하였사오니>(1절). 다윗이 비장한 각오로 마음을 정했다고 합니다. 2010년 12월 31일, 다윗의 이 <마음 정함>에서 송구영신의 참된 정신을 배웁시다.
마음을 다하여 찬양하리로다 다윗의 다짐과 결심은 맨 먼저 <찬양>에 있었습니다. <내가 노래하며 나의 마음을 다하여 찬양하리로다>(1절). 다윗은 원래 노래와 찬양에 몹시 능한 사람이었습니다. 어릴 때부터 시를 짓고, 곡을 붙여 노래하며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비파로, 수금으로 연주하며 하나님을 노래했습니다. 목동 시절에는 시편 23편과 같은 목가적인 시로, 사울에게 쫓기고 압살롬과 아히도벨을 피해 다닐 때는 절절한 탄원시로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그러나 전쟁에 연승하며 태평성대를 구가하던 시절에는 하나님 찬양이 현저히 줄었습니다. 그래서 말년에 이른 그가 다시한번 마음을 다잡으며 각오를 새로이 합니다.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을 찬양하겠다>는 겁니다. 오늘 우리도 다윗의 이런 결심을 본받아 새해에는 더욱 찬양하며 살 것을 작정합시다.
새벽을 깨우리로다 우리의 삶에도 예외없이 밤이 있고, 새벽이 있습니다. 그런데 밤이 지나면 반드시 새벽이 온다고 믿는 사람은 밤이나 겨울에 쓰러져 죽지 않습니다. 우리는 올해도 생활고나 혹은 마음의 고통 때문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여러 사람들을 보며 참 안타까워했습니다. 아마 그들은 모두 밤이 영원히 지속되리라는 절망감 때문에 그런 극단한 선택을 했을 겁니다. 그러나 반드시 새벽이 오고, 낮이 오고, 따뜻한 봄이 온다고 믿는 사람은 결코 그러지 않습니다. 더욱이 다윗은 가만히 앉아 새벽을 기다리지 않고 적극적으로 나서서 새벽을 깨우겠다고 합니다. <내가 새벽을 깨우리로다>(2절). 이것은 새벽에 일어나 기도하겠다는 뜻이며, 기도로 하루를 열겠다는 뜻이고, 또 부끄러움 없이 새 날을 맞이하기 위해 이른 새벽부터 깨어 있겠다는 뜻입니다. 바울도 <밤이 깊고 낮이 가까웠으니 어두움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자>(롬13:12)고 했습니다. 새벽을 깨웁시다! 새벽에 일어나 기도합시다. 새벽형 인간이 됩시다. 하나님의 기적은 많은 경우 새벽에 일어났습니다. 홍해가 갈라지고, 여리고가 무너지고, 만나가 내린 것은 다 새벽에 일어난 기적이었습니다. 새벽은 기적의 시간입니다.
만민 중에서 감사하리로다 하나님이 베푸시는 은혜와 축복에 비해 우리가 하나님께 드리는 감사와 영광은 늘 부끄러운 수준입니다. 다윗도 다시한번 감사를 결심합니다. <만민 중에서>(3절) 내가 주께 감사하겠다는 다짐은 <만민이 감사하지 않아도>, 혹은 <만민이 어떻게 하든>거기에 개의치 않고 나는 홀로 감사하며 살겠다는 맹세입니다. 세상 풍조에 휩쓸리지 않고 감사생활에 충실하겠다는 결의입니다. 감사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최상의 행위이지만 내가 더욱 풍성한 축복을 누리며 사는 최고의 비결이기도 합니다. 감사생활에 인색했던 지난날을 회개하며 다윗처럼 새해에는 더욱 <만민 중에서> 감사하며 삽시다. 새삼 <감사>를 다짐하고 결의합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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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조성노 독일 본(Bonn) 대학교 신학부 졸업 뮌헨(Muenchen) 대학교 신학부 졸업 장로회신학대학교 조직신학 교수 역임 푸른교회(분당 소재) 담임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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