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國際.經濟 關係

[사설] 무례한 中언론의 “한국 손봐 줄 필요 있다” / 서울신문

鶴山 徐 仁 2010. 12. 26. 13:43

 중국 관영언론의 무례함이 도를 넘어섰다. 중국 정부의 입장이 아니길 바라지만 지나치다. 표현은 저급하고 거칠다. 대응할 가치조차 없는 수준이다. 북한 편들기는 노골적이다 못해 유치하다. 천안함 폭침 등 남북대치 상황 때만 되면 도지는 고질이다. 중국 언론이 이번에 시비를 건 것은 우리 군의 훈련이다. 정당한 훈련을 황당한 논리로 비난하며 “한국을 손봐 줄 필요가 있다.”는 둥 몰상식한 무례를 저질렀다. “한국이 대국에 고집스럽고 무리한 요구를 한다.”는 망언도 마다하지 않았다.

우리 군이 그제 대규모 합동훈련을 하자 중국 언론은 기다렸다는 듯이 비난을 쏟아냈다.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의 자매지 환구시보는 이날 1면 기사와 사설을 통해 우리 군의 훈련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북한이 반격하도록 유도하는 것이라고도 했다. 신문은 ‘한국은 벼랑을 축구장으로 삼지 말라’는 사설을 통해서는 한국이 20일과 22일에 이어 23일 군사훈련을 한 것을 낭떠러지에서 축구하는 것에 비유했다. 북한 언론 이상으로 거칠게 한국을 비난한 것이다.

환구시보는 협박조의 표현도 서슴지 않았다. “중국은 그동안 좋은 말로 한국을 타일러 왔는데 한국이 멋대로 행동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면 중국은 상응하는 행동을 보여 줘야 한다.”고 촉구했다. 엄연한 주권국을 ‘타일러 왔다.’고 표현한 대목에선 제정신인가 하는 생각마저 든다. 또 “중국은 한국을 손봐 줄 지렛대가 많아 그 중에 하나만 사용해도 짧은 시간 안에 한국 사회를 뒤흔들 수 있다.”고 공갈까지 쳤다. 그러면서 “설득이 효력이 없으면 중국은 방법을 바꿔 한국을 손봐 줄 필요가 있다.”고 극언을 퍼부었다.

중국언론은 어제도 전면전 발발시 “핵성전을 벌이겠다.”는 북한 김영춘 인민무력부장 발언을 대대적으로 보도하면서 한반도에 전쟁위험이 높아지고 있다고 흥분했다. 한국이 북한처럼 자신들의 뜻대로 움직이도록 길들이려는 의도인 것 같다. 하지만 북한이 중국의 지지를 오판, 한반도가 최악의 사태로 치달을 경우 중국도 엄청난 안보적·경제적 부담을 떠안아야만 한다. 시대착오적인 중화사상의 미몽에서 헤매는 듯한 중국 언론의 무례는 결국 부메랑이 될 수 있음을 엄중히 경고하면서 하루빨리 이성을 되찾기를 기대한다.

2010-12-25  27면

 

鶴山 ;

우리의 역사적 맥락에서 보더라도 엉큼하기로 치면 그 끝을 찾을 수 없을 정도로 떼놈들의 행태는 어제 오늘이 아닌 길고 긴 역사 속에서 이미 증명되고 있기에 그들의 음모는 공인된 사실로 받아드려도 하자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북괴를 자신들의 꼭두각시로 앞장을 세워놓고, 한반도를 자기들 맘대로 요리를 하려는 흑심은 삼척동자라도 읽을 수 있을 지경에 이르고 있으니, 어쩌면 우리도 북괴처럼 조속히 핵무장을 하여, 북괴는 물론이고, 고약하기 그지없고, 괘심하기 그지없는 중공에 대응할 준비태세가 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엉뚱한 발상이기는 하지만, 북괴의 핵무장을 무조건 달래고, 얼래기만 할 것이 아니라, 상대적으로 그들에 상응하는 오히려, 능가하는 핵전력을 보유하는 게 대안이 아닐 까 하는 생각을 한다.

중공도 자신들의 코 밑에 그들을 대항하는 핵전력 보유국이 버티고 있다면 지금처럼 까불지는 못할 것이라는 생각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