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國際.經濟 關係

中, 또 '무례한 외교' 논란

鶴山 徐 仁 2010. 12. 25. 12:42
정치
외교

[오늘의 세상] 中, 또 '무례한 외교' 논란

입력 : 2010.12.24 03:02

 한국의 中 어부 사망 애도를 "유감 표시했다"고 발표
중국 외교부 장위(姜瑜) 대변인은 23일 중국 어선과 한국 해경 경비함의 충돌 사건에 대해 "한국이 여러 차례 이 사건에 대해 유감을 표시하면서 협상을 통해 원만히 이 사건을 처리하기를 희망했다"고 말했다. 장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한국 정부와 소통을 유지하고 있으며 원만하게 처리하기를 희망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베이징 외교가에서는 한국 측이 어선 전복으로 사망한 중국 선원에 대해 애도의 뜻을 표현한 것을 중국이 사과로 오인될 수 있는 '유감을 표시했다'는 문구로 발표한 데 대해 '중국 측이 외교적으로 무례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정부 당국자는 "경위가 어떻든 사람이 사망한 데 대해 애도의 의사를 밝힌 것을 사과로 오인하게 발표한 것은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중국은 외교채널을 통해 이번 사건을 원만히 해결하고 싶다는 의사를 정부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장 대변인은 이날 '이명박 대통령이 한국군 훈련 장소를 찾아 격려한 것이 평화와 안정을 촉구한 중국의 제안에 반대되는 행동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평화를 권하고 대화를 촉진하는 일을 하기 바란다"고 우회적으로 불만을 표시했다.

호방하고도 졸렬한 중국인의 두 얼굴

영문으로 이 기사 읽기영문으로 이 기사 읽기 일문으로 이 기사 읽기일문으로 이 기사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