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gust 의 軍史世界
단호한 대응 ?
" 북한의 추가 도발이 있으면 단호하게 대응하겠다 "
북괴의 도발이 있을 때마다 항상 듣는 무한반복 레퍼토리 아닙니까 ?
위정자와 정부당국은 이번에도 이 말밖에 할 수 없습니까 ?
그렇다면 국가를 보위하고 국민을 보호하여야 할 위정자와 정부에게 묻습니다.
첫째, 위정자와 정부가 생각하는 추가 도발의 의미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지난 천안함 사태는 유효기간이 지났기 때문에 이번 도발은 추가 도발이 아닌 새로운 도발이고 따라서 그냥 참고 넘어가야 한다는 의미입니까 ?
군함이 공격받아 떼죽음을 당하고 백주대낮에 민간인 거주 지역까지 포격당하는 현실보다 더 큰 도발은 무엇을 의미하는지요 ?
서울에 핵폭탄이 떨어져도 추가 도발이 있을 경우에만 응징하겠다고 운운하겠습니까 ?
둘째, 위정자와 정부가 생각하는 단호한 응징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적이 아무리 무력 도발을 계속해도 단지 성명만 날리는 것이 단호한 응징인지요 ?
도대체 무엇이 단호한 응징인지 구체적인 개념이나 실행 방법을 정하여 놓은 것이 있는지요 ?
셋째, 위정자와 정부는 첨단무기를 언제 사용할 것인지 궁금합니다.
자주국방을 부르짖으며 엄청난 국민의 혈세로 구입한 F-15K는 에어쇼만을 위한 무기입니까 ?
아니면 군기 빠진 멍청한 장군을 위한 자이드롭 놀이기구인가요 ?
포격이 1시간 넘게 계속되어 연평도가 불바다가 되어가는데도 최신예 F-15K는 하늘에서 그냥 대기만 하면 임무가 끝인가요 ?
넷째, 위정자와 정부는 적의 도발이 있을 때마다 싸울 생각은 안하고 주변만 쳐다보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우리 스스로 적을 물리칠 생각은 처음부터 포기한 것 아닙니까 ?
미국이 대신 와서 싸워주고, 전혀 그럴 생각도 없는 중국이 북괴를 말려주기를 기대하고, 일본이나 기타 등등의 주변국들이 우리 편만 되어 주면 된다고 생각하는 것 아닙니까 ?
국가를 보위하고 국민을 보호하여야 할 위정자와 정부에게 다시 한 번 묻습니다.
국가를 수호할 의지와 자신이 그렇게도 없습니까 ?
국민은 국가의 안보가 위협을 받는 순간에도 변명과 핑계만 남발하는 위정자나 정부를 결코 원하지 않습니다.[ august 의 軍史世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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