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10.11.23.화) 발생한 '북 포사격 도발' 에 대한 우리 군의 조치를
말씀드립니다.
1. 상황 요약
- 1월 23일 14시 34분경 연평도 인근 해상 및 내륙에 해안포 수십발의 사격
을 자행하여 아군은 교전규칙에 따라 즉각 강력한 대응사격을 실시하였
습니다.
- 현재까지 아측에서는 연평부대 소속 군인 18명이 피해를 입었고(전사 2,
중상 6, 경상 10명) 민간인 피해는 3명(경상)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 북측에도 우리가 도발 원점에 대하여 집중 사격을 하였으므로 상당한 피해
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2. 군의 대응조치
- 군은 즉각 위기조치반 소집(14:35) 및 전군 경계태세를 강화하였습니다.
- 부상자들은 후방지역으로 후송시키는 등의 긴급구조 조치를 취하였으며,
아울러 지역 주민들은 안전지역으로 대피토록 하였습니다.
- 현재 우리 군은 북한의 추가도발을 억제하고 사태를 안정적으로 관리
하는 데 주안을 두고 있습니다.
- 이를 위해,
1) 북한에게 도발행위를 즉각 중지토록 촉구하는 내용의 전통문을 장성급
군사회담 대표 명의로 발송(15:48)하였고,
2) 한미 공조를 통해 북한 군사활동에 대한 감시, 정찰을 강화하는 한편,
공동대응방향을 긴밀히 협의해 나가고 있으며,
3) 북한이 추가 도발시 단호히 대응할 수 있는 지,해,공군의 합동대응태세
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3. 금번 북한의 도발 성격
- 금번 북한의 해안포 사격 도발은 UN헌장, 정전협정, 남북불가침 합의를
위반하여 계획적, 의도적으로 자행한 불법적 공격행위이며,
- 무방비 상태의 민간인 거주지역에까지 무차별적으로 포사격을 가한
비인도적 만행입니다.
4. 대국민 당부사항
- 우리 군은 북한의 추가도발을 억제하면서 상황이 악화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나, 만일 북한이 추가 도발한다면 단호한 대응으로 NLL
및 국토를 수호할 것입니다.
- 국민들께서는 동요하지 마시고 우리 군의 대응조치에 대해 적극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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