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鶴山의 넋두리

욕망의 사슬

鶴山 徐 仁 2010. 10. 10. 20:47

 

 

 

일상에서 마음을 조금씩만 비우며 살아가는 지혜를 가지고 있다 해도

그냥 욕심이 시키는데로 맹종하면서 살아가는 어리석음은 적었을 터인데

   별 깊은 생각없이 따르며, 살아온 세월이 너무 길었던 것만 같습니다.  

 

평범한 삶을 살아가면서 욕심을 전연 가지지 않고 살 수는 없겠지만

끝이 없는 인간의 과욕이 화를 자초하고 있는 경우가 너무 많다는 것을

직간접의 경험으로 알게 되지만 행하지 못하는 우를 범하고 있습니다.

 

상한 수준을 알 수 없는 인간의 욕망은 죽을 때까지도 멈출줄을 모르고

 항상 갈급한 심정으로 한없이 구하고, 쫓다가 종말을 맞는 것 같아서

   성현들이 최소한 하루에 세 번은 반성을 하라 했는지 알 것 같습니다.

 

  아무리 다른 사람들의 행실을 보면서 자신은 그와는 다르다 할지라도

인간은 생각과 행동은 대동소이한 공통점이 참 많다는 것을 안다면

다른 사람의 행실을 보고, 많은 교훈을 얻어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흔히, 사람들이, "콩 심은데 콩나고, 팥 심은데 팥난다"고들 하는 데,

그러면, 알콜중독자 집안에서는 당연히 알콜중독자가 나오는 걸 까요?

오히려, 그와 반대의 상황이 전개 되어야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몇 일전 뉴스에 우리나라의 모재벌 그룹의 회장 아들의 폭행 사건이

보도 되면서, 회장 자신의 폭행사건이 채 잊혀지기도 전에 부전자전

아들마져 음주폭행으로 물의를 일으키는 것을 보면 느끼는게 많습니다.

 

재물이나 권력이나 명예를 많이 가진거나 못 가진게 죄는 아니지만

한도 없고, 끝도 없이 더 구하고, 더 얻으려고만 애쓰면서 살다가 보니

그 물에 그 밥이지 제대로된 멘토를 찾을 기회조차도 없는 가 봅니다.

 

사람들이 살아가는 사회 속에서 계층 간의 갈등이야 존재 하겠지만

다른 사람들의 행실을 통해서 자신을 갈고, 다듬을 수 있다고 한다면

 일생을 욕망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노예는 면할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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