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鶴山의 넋두리

겉보다는 속을 볼 수 있어야!

鶴山 徐 仁 2010. 10. 10. 15:40

 
 
겉보다는 속을 볼 수 있어야! 가을 들판의 무르익은 벼들의 모습을 볼 수 있슴은 봄부터 이제껏 땀 흘리며, 수고한 농부들 손길의 결실이지만 농촌을 잘 모르는 이들은 추수를 기다리는 벼 모습만 보았지 그들과 긴 시간을 함께한 정성과 노력은 간과 할 때가 많으니 흔히 많은 이들이 농사를 잘 모르고, 특별히 할 일이 없으면
시골에 가서 농사 일이나 할 까라고 말하는 것을 봅니다. 하지만, 농삿꾼도 아무나 그냥 하면 되는 게 아님을 집 근처에 작은 텃밭만 한 번 일구어 보아도 깨닫게 됩니다. 이처럼 우리는 모든 걸 겉으로만 보고 쉽게 판단하기에 수많은 시행착오를 반복하면서 살고 있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아무리 때가 중요하다고 해도, 서둘면 낭패 보기가 쉬우니 매사를 행할 때에는 가시적으로 나타나는 것 뿐만 아니라
내면에 숨어 있는 보이지 않는 부분도 꼭 챙겨야만 합니다.
요즘 세태의 흐름은 무엇이든지 빨리 빨리 서두르는 것이
대세인 것 같아 보이지만, 몇 시간, 몇 일을 서두르다가
오히려 잘못되면, 몇 년이나 일생을 망칠 수도 있습니다. 모든 걸 겉만 보고 쉽게 판단하고, 단정해 버리기 보다는 속의 깊은 곳도 볼 수 있는 여유를 가졌으면 합니다.
이 세상 모든 것들은 보이는 것들이 전부는 아니니까요.
심사숙고는 골치 아픈 일이 아니라, 진짜인 알맹이를 찾는 우리들의 삶 가운데서 필수 불가결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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