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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가라사대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로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육축과 온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창세기 1장 26절)
삼위일체 신앙은 기독교 신앙 이해의 기본을 이루는 교리이다. 신묘한 하나님의 세계를 인간의 사고와 언어의 한계 안에서 표현함에 어려움이 있을 수밖에 없어 삼위일체 신앙으로 설명을 하게 된다. 어거스틴(St. Augustine, AD 354~430)은 삼위일체 신앙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기를 태양에 비추어 설명하였다. 태양 자체는 성부 하나님이고 태양에서 지구까지 도달하는 광선은 성자 하나님이다. 그리고 태양 광선이 우리를 따뜻하게 하고 식물이 자라게 하는 등의 역할은 성령 하나님에 비유하여 설명하였다.
이런 이해를 전기(電氣)에 비유하여 이해할 수도 있다. 발전소에서 생산하는 전기가 있고, 전선을 타고 각 가정으로 보내지는 전기가 있다. 그리고 가정에서 불을 켜고 냉장고를 작동하게 하는 역할이 있다. 이럴 때 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전기는 성부 하나님으로, 전선을 타고 가정으로 오는 전기를 성자 하나님으로, 그리고 가전제품을 움직이는 전기의 역할을 성령 하나님으로 비유하여 이해할 수 있다.
그런데 이런 신앙이해의 기본이 되는 삼위일체 신앙 외에 또 다른 삼위일체 신앙이 있다. 신앙과 생활과 산업의 삼위일체이다. 우리 주위에는 신앙은 좋은듯한데 생활이 무질서한 신도들이 있다. 그런가 하면 신앙생활은 열심인데 산업이 부진하여 밑바닥 생활을 면치 못 하고 늘 주위에 돈을 꾸러 다니는 성도들도 있다. 성경적으로 바람직한 삶은 신앙과 생활과 산업이 함께 조화로운 삼위일체 신앙을 이루어야 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