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ree Opinion

<스크랩> 가는해 오는해

鶴山 徐 仁 2009. 12. 31. 00:05

 


             가는 해 오는 해 

       가는 해 고이 보내고 
       오는 해 기쁘게 맞으라

 

잡는다고 아니 가고

막는다고 못 올 손가

 

오면 가고

가면 다시 오는 것이

하늘의 뜻인 것을

어느 누가 거역하라

 

오고 가는 속에

만물 따라 움직이고

 

생기고 크고 사라지고

천지 조화인데

무슨 힘으로 어느 누가 막을고

 

그 속에서 생의 끝자락 안고

우리네 갈곳 찾아 헤메네


 
 
(옮겨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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