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政治.社會 關係

철도노조 파업을 당장 끝내야 하는 7가지 이유

鶴山 徐 仁 2009. 12. 7.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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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파업을 당장 끝내야 하는 7가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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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도노조 파업 8일째다. 1994년 '6일 파업' 이후 가장 긴 파업이다.

  • 철도 파업은 국민 생활과 국가 경제를 결딴낸다.

  • 1주일만 계속돼도 경제 전체에 돌이키기 어려운 멍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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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도노조는 지금 당장 파업을 끝내야 한다.

  • 첫째, 철도파업이 경제 회복 분위기를 거꾸로 돌리고 있다.

  • 원자재와 제품 수송을 철도에 의존하는 시멘트·연탄 업체들은 벌써 가쁜 숨을 내쉬며 허덕이고 있다.

  • 화력발전소도 가동 중단 위기에 놓였고 연탄으로 겨울을 나야 할 서민들의 주름살은 더 깊게 파였다.

  • 업체마다 대체 수송용 화물트럭을 구하려 기를 쓰고 있다.

  • 민노총 산하 화물연대는 이것마저 거부하고 나섰다.

  • 철도노조는 경제가 우지끈 무너지고 서민들의 원성이 치솟을 때 그 책임 추궁을 감당할 수 있겠는가.

  • 당장 파업의 깃발을 집어치우고 현장으로 복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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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둘째, KTX·수도권 전철·통근 열차는 대체 인력으로 가까스로 운행을 이어가고 있다.

  • 대체 인력 5600명 중 1200명이 현장을 오래 떠나 있었거나 경험이 부족한 퇴직 기관사와 군 병력,

  • 철도대 학생이다. 이들은 교대 인력이 부족해 역사에서 새우잠을 자고 있다.

  • 미숙한 데다 체력까지 바닥이 나가는 대체 인력이 더이상 버티지 못해 사고가 날 때

  • 국민이 휘두를 몽둥이가 두렵지 않은가. 철도노조는 당장 현장으로 복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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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셋째, 철도공사 영업적자가 연간 6000억원, 누적적자가 2조4000억원이다.

  • 이 빚은 결국 국민에게 돌아간다. 국민을 이렇게 못살게 구는 철도를 살리려고

  • 어느 국민이 그 빚을 대신 걸머지려 하겠는가. 철도 노조는 지금 당장 현장으로 복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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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넷째, 파업을 주도하는 철도노조 간부 40명 중 해고자가 12명이다.

  • 핵심 간부인 노동안정국장 재정국장 조직실장 선전국장이 모두 해고자다. 위원장 자신이 파면 전력자(前歷者)다. 해고자가 노조 간부를 맡고 있는 노조가 세계 어디 있는가.

  • 병(病) 깊은 대한민국 공기업 노조밖에 없다.

  • 철도노조는 2만4600명 조합원의 한 해 조합비 110억원 중

  • 27억원을 해고자 50명에게 1인당 연평균 5400만원씩 구호금으로 쓰고 있다.

  • 불법행위로 해고된 사람들이 노조를 장악하고 노조비로 월급을 챙기면서

  • 자신들의 복직을 위해 파업을 벌이고 있다.

  • 파업이 끝나고 법원이 철도노조에 국가 경제와 철도공사에 입힌

  • 수백억·수천억원 손해를 보상하라고 할 판결이 두렵다면

  • 철도노조는 지금 당장 현장으로 복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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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섯째, 해고자 복직 요구는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것이 아니다.

  • 근로조건 개선 요구를 벗어난 파업은 불법 정치파업이다.

  • 불법 정치파업은 사법적 단죄를 피할 수 없다. 불법이 길어지면 형벌도 무거워진다.

  • 수많은 파면자를 내기 전에 철도노조는 즉각 현장으로 복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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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섯째, 철도공사 직원 평균 임금이 6000만원이다.

  • 노조 전임자 임금으로만 연간 30억원을 쓴다.

  • 이런 처지에 국가 경제를 볼모로 잡아 파업을 벌이다니

  • 청년 실업자와 중년 무직자 얼굴을 어떻게 쳐다보려고 하는가.

  • 철도노조는 지금 당장 현장으로 복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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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곱째, 일본 철도는 1987년 민영화된 뒤 20~30명 규모의 작은 노조 파업 외에는

  • 전국적 파업이 한 번도 없었다.

  • 우리 철도노조는 2002·2003·2006년 파업을 벌였고 2004·2008년엔 마지막 순간까지

  • 국민을 파업으로 위협했다. 철도노조에도 염치가 있다면

  • 지금 당장 현장으로 복귀하지 않으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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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조선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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