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精神修養 마당

놓아버려 / 원효대사

鶴山 徐 仁 2009. 11. 2. 10:13






놓아버려 / 원효대사


<옳다 그르다
길다 짧다
깨끗하다 더럽다
많다 적다를
분별하면 차별이 생기고
차별하면 집착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옳은 것도 놓아 버리고
그른 것도 놓아 버려라

긴 것도 놓아 버리고
짧은 것도 놓아 버려라

하얀 것도 놓아 버리고
검은 것도 놓아 버려라


바다는
천개의 강

만개의 하천을 다 받아 들이고도
푸른 빛 그대로요
짠 맛 또한 그대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