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鶴山의 넋두리

자연에 대한 도전이 두렵다

鶴山 徐 仁 2009. 10. 7. 11:45

자연에 대한 도전이 두렵다

    - 학산(鶴山) -

        
    사람들은 저마다의 생각에 따라
    다른 사람들을 시시때때로 저 나름대로 판단을 하지만
    자연은 사시사철 한결같이 변함이 없으니
    사람을 믿을 순 없다고 해도 자연은 믿지 않을 수 없다.
    영악한 사람들이 그들에게 상처를 입히지 않는한
    자연은 항상 제자리에 그대로 존재하고 있으면서
    언제나 너그럽게 사람들을 포용해 줄 것이다.
    실상은 삶의 진가를 잘 알지도 못하는 주제에
    지금처럼 끝없이 자연에 도전장을 던지다가 보면
    스스로 자멸의 길을 걷지 않을런가 심히 염려스러운데 
    과학의 발전을 핑게 삼아 자연을 한없이 훼손하다 보면
    언젠간 반드시 후회하는 날이 올 것만 같은데
    한도 없이 끝도 없이 자연과의 조화를 무시해버린  채
    도전을 멈추지 않는 현실에 두려움을 느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