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다 바람같은 거야
다 바람같은 거야
뭘 그렇게 고민하는 거니.
만남의 기쁨이 건
이별의 슬픔이 건 다 한 순간이야
사랑이 아무리 깊어도 산들바람이고
오해가 아무리 커도 비바람이야
외로움이 아무리 지독해도 눈보라일 뿐이야
폭풍이 아무리 세도
아무리 지독한 사연도
지난뒤엔 쓸쓸한 비바람만 맴돌지
바람이야
이 세상에 온 것도
바람처럼 온 것이고
이 육신을 버리는 것도
바람처럼 사라지는거야
가을 바람 불어
곱게 물든 잎을 떨어뜨리 듯
덧 없는 바람불어
모든 사연을 공허하게 하지
어자피 바람뿐인 걸
굳이 무얼 아파하며 번민하니
결국 잡히지 않는게 삶인 걸
애써 무얼 집착하니
다 바람이야
그러나 바람자체는 늘 신선하지
상큼하고 새큼한 새벽바람 맞으며
바람처럼 가벼운 걸음으로
바람처럼 살다가는게 좋아
- 좋은글 중에서 -
(옮겨 온 것입니다 )
출처 : 경대사대 부중고1215회 동기회
글쓴이 : 여정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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