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精神修養 마당

연꽃잎온 몸으로 사랑해

鶴山 徐 仁 2009. 7. 3. 09:39

 

     연꽃잎온 몸으로 사랑해◑

 

 


 사랑보다 깊은 정
                           

사랑은
시간이 지날수록 줄어들지만
정은
시간이 지날수록 늘어납니다.
사랑은 좋은 걸
함께 할 때 더 쌓이지만
정은 어려움을
함께 할 때 더 쌓입니다.

사랑 때문에
서로를 미워할 수도 있지만
정 때문에
미웠던 마음도 되돌릴 수 있습니다.
사랑은 꽂히면 뚫고
지나간 상처라 곧 아물지만
정이 꽂히면
빼낼 수 없어 계속 아픕니다.


사랑엔 유통기한이 있지만 정은 숙성 기간이 있습니다. 사랑은 상큼하고 달콤하지만 정은 구수하고 은근합니다. 사랑은 돌아서면 남이지만 정은 돌아서도 다시 우리입니다. 사랑이 깊어지면 언제 끝이 보일지 몰라 불안하지만 정이 깊어지면 마음대로 뗄 수 없어 더 무섭습니다. 사랑이 아릅다운 것이라 하지만 정 만큼 아름다운 것일까? - 좋은 생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