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만큼 산 치매 들린 목사 하나가 개 목사리에 목을 걸고 이 세상을 하직했다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죽으면서 남긴 말을 들어보니 어째 성경에는 잘 안 나오는 말이고 문법도 온통 북됴션 문법인데 요즘엔 이렇게 질이 떨어지는 목사들이 천당 브로커 노릇을 해도 괜찮은지 모르겠습니다. 하긴 그들의 천국은 기독교인들이 잘 안가는 장군님 계시는 곳이기는 하지만 말입니다.
그러고 보니 얼마 전 무혀니를 신문, 방송 언론이 대대적으로 추모해준 효과가 슬슬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걸 일명 부엉이바위 효과라고 하는데 꺼진 촛불을 다시 댕기고 싶은 충동이 일어나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 빨갱이들이, “살아서 못 뒤집은 세상 죽어서라도 뒤집자!”는 심정으로 이런 극단적인 방법을 택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이런 자살선동이 빨갱이들의 새로운 전술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중입니다. 이게 다 46억이라는 막대한 국가예산을 투입하여 멍개나미 같은 애들에게 술과 국밥을 말아 먹인 결과가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이왕 쏟아 부은 세금 “빨개이 자살 강조 주간”을 만들어 신청자에게 넥타이 무료지급, 부엉이 바위 셔틀버스운행, 국밥보조금 등을 지급하면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시너지 효과가 발생하리라고 생각합니다. 나 같은 사람뿐만 아니라 국화장사도, 노란옷감 장사도, 노란풍선 장사도 모두 손금이 닳도록 박수 칠 것입니다.
이러나저러나 4. 19와 6월 민중항쟁은 유언처럼 북을 찬양한 일도 없을 뿐 아니라 민중주체의 시대를 만들기 위한 빨갱이 운동이 아닌 것이 분명한데 죽으면서도 저렇게 거짓말을 하고, 더구나 어린 양들을 돌봐야할 목사님이 예수님의 가르침을 저버리고 목사(목매달아 캑)했으니 옆구리에 날개 나오고 머리위에 도너스 구름 뜨기는 틀렸습니다. 자살하는 순간 기독교와도 결별 한 셈이니 기독교식 장례도 어울리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지난해 촛불 폭도들에게 숙식을 제공하고 가끔 고급차에 태워 외출까지 시켜주던 인정 많은 조개사 중님들이 재(齋)를 올려주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죽은 강멍남 목사가 초대 범민련 의장에, 맥아더 동상 철거 주동, 호치민 고무찬양, 이라크 파병 저지 천리도보행진, 김일성 죽었을 때 조문 간다고 설치던 골수 빨개이라는 것은 잘 알겠는데 원산지가 또 거시기 동네에 당첨되었다는 건 이번에 처음 알았습니다. 슨상넘은 아까운 신도 한 마리 갔다고 퍽 섭섭해 할 것 같은데 어쨌든 본인이 원해서 한 일이니 축하할 일입니다. 가만히 있어도 곧 데려 갈 텐데 고새를 참지 못하고 서둘러 가기는 했지만 어쨋든 평생 원하던 수령님 곁에 갔으니 길이 잠들기를 바랍니다. 끝으로 고인의 고향이신 거시기 동네식으로 기도드립니다. 후알레엘~루우여! 워~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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