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精神修養 마당

성경이 만든 사람 ①

鶴山 徐 仁 2009. 3. 2.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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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정후 님께 드립니다.
     
성경이 만든 사람 ①

미국 필라델피아에 가면 시청 앞에 한 기업인의 동상이 세워져 있다. 백화점 왕으로 알려진 존 워너메이커(John Wanamaker 1838~1922)의 동상이다. 그는 가난한 벽돌공의 아들로 태어나 초등학교 2학년의 학력이었으나 기업인으로 대성하여 백화점 왕이 되었고 체신부 장관직까지 역임한 사람이다. 그는 열 살의 어린 나이에 벽돌공장에서 노동하여 모은 돈으로 성경책을 구입하여서는 그 성경을 평생토록 가까이 하였다. 특히 그는 21세에 교회학교 교사로 시작하여 65년 간을 교사직을 계속하였던 사람으로 유명하다.

그가 체신부 장관직을 수락할 때에 주일에는 자신이 섬기는 교회로 가서 교사직을 담당하는 조건으로 수락하였던 사람이다. 그는 장관직을 수행하는 기간 동안에도 주일이 되면 반드시 성수주일을 하고 교회에서 맡긴 교회학교 교사직을 충실히 감당하였다. 수도 위싱턴에서 필라델피아까지 내왕하며 주일을 지키고 교회학교 부장직을 감당하였다. 그가 한 말 중에 “장관직은 부업이고 주업은 교회학교 교사이다”고 한 말이 있다. 그의 그런 헌신으로 인하여 그가 섬긴 교회학교가 세계에서 가장 큰 교회학교로 성장하였다.

워너메이커를 일컬어 ‘성경이 만든 사람’이라 부른다. 그는 학력이라곤 초등학교 2학년이 고작이었지만 날마다 성경을 읽고 공부하고 묵상하며 용기를 얻고 사업에 필요한 아이디어를 받았으며 미래에의 비전을 얻을 수 있었다. 우리가 사는 이 시대는 너무나 소란하고 분주한 시대이다. 그러기에 신앙인들도 하루 중에 차분한 마음으로 성경을 대하는 시간을 가지지를 못한다. 분주하게 일주일을 보내다가 주일 날 겨우 교회로 나와 한 시간의 예배에 참석한다. 그렇게 살아서는 참된 신앙의 경지를 알지 못하게 된다. 신앙인이 누릴 수 있는 진정한 용기와 지혜, 영감과 비전을 접하지 못한다. 그런 점에서 성경이 만든 사람 워너메이커를 다시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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