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대한민국 探訪

<스크랩> 낙안읍성민속마을

鶴山 徐 仁 2009. 1. 25. 20:51

촬영 : 2008.11.21  순천시 낙안면

 

* 큰 화면으로 보시려면 사진 위에다 클릭하세요.

 

낙안읍성민속마을 [樂安邑城民俗─]

전남 순천시 낙안면 동·서·남내리

  

고려 후기부터 잦은 왜구의 침입으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조선 전기에 흙으로 쌓은 성이다.

조선태조 6년(1397) 왜구가 침입하자 이 고장 출신 양혜공 김빈길 장군이 의병을 일으켜

토성을 쌓아 방어에 나섰고 300년 후, 인조 4년(1626) 충민공 임경업 장군이 낙안군수로 부임하여

현재의 석성으로 중수했다.

 

지금도 91세대(2001년 기준)가 실제 생활하고 있는 살아 숨쉬는 민속 고유의 전통마을로서,

민속학술자료는 물론 역사의 산교육장으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용인, 제주 민속마을과 같은 전시용이나 안동 하회마을과 같이 양반마을도 아닌,

그저 대다수의 우리 서민들이 살아왔던 옛 그대로 의 모습이기에

조상들의 체취가 물씬 풍겨 친근한 정감이 넘친다.

 

남부 지방의 독특한 주거양식인 툇마루와 부엌, 토방, 지붕, 섬돌 위의 장독,

이웃과 이웃을 잇는 돌담은 모나지도, 높지도 않고,

담장이와 호박넝쿨이 어우러져 술래잡기 하며 뛰놀던

어린시절 마음의 고향을 연상케 한다.

드라마 대장금의 무대로 이용되기도 했단다. 

 

 나의 어린시절의 고향 모습 그대로여서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추억 여행을 하듯

다소 흥분 속에서  촬영하였다.

마을 골목길에선 낯익은 소녀의 수줍은 얼굴이 금방이라도 나타날 듯한 착각 속에 있을 때

 드디어는 내 가슴에 분화구를 남기고 간 그 소녀도 만나는 뜻하지 않은 행운을 맞기도 했다.

 

 

 

 

 

 

 

 

 

 

 

 

 

 

 

  

 

 

  

 

 

 

 

그리워  (이은상 작사 - 채동선 작곡)

 

그리워 그리워 찾아와도


그리운 옛임은 아니뵈네

 


들국화 애처롭고  


갈꽃만 바람에 날리고

 


마음은 어디고 붙일곳 없어


먼 하늘만 바라본다네


눈물도 웃음도 흘러간 세월


부질없이 헤아리지 말자

 


그대 가슴엔 내가


내 가슴에는 그대있어

 


그것만 지니고 가자꾸나

그리워 그리워 찾아와서

 


진종일 언덕길을


헤매다 가네

 


테너 안형렬

 

 

출처 :예술과 지성 원문보기 글쓴이 : 범공천

 

 

 

 

 

鶴山 ;

글쓴이가 방문한 꼭 한 달 후에 낙안읍성을 찾았었는 데, 날씨가 제법 쌀쌀한데다 바람까지  둘러보지는 못했지만, 언젠 가 다시 한 번 방문하여, 민박을 하면서, 옛 정취와 향수에 흡뻑 젖어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