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나 소가 웃었다 | ||
"그냥 간다"가 압도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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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타운. 배소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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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전 대통령은 동교동 사저에서 정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와 가진 신년하례회에서 “불법만 내세워 사람을 잡아가는 것은 민주주의라 할 수 없다”고 용산 참사 사태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김 전 대통령은 “가난하고 힘없는 사람들이 그렇게 당하니 참 가슴이 아프다”고 말한 뒤 한동안 울먹이며 말을 잇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정치라는 게 가난하고 서러운 사람들을 위한 것이지, 잘 사는 사람들을 위한 정치가 뭐가 필요 하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장관을 불러서 따질 수도 있고 불신임안도 할 수 있으니 민주당이 잘 싸워달라”고 당부했다. 마침 동교동 저택 앞을 지나가던 소나 개, 돼지 등이 이 말을 듣고 웃음을 터트렸다고...... “나 참! 알다가도 모르겠네. 왜 울어야 하는데? 공천거래, 민족거래, 통일거래, 햇볕거래, 이런 장사, 저런 장사로 번 돈, 이런 불행한 일에나 좀 푸실 일이지 울긴 왜 울어. 쌓아 둔 지하금고 빳빳 현찰 손톱만치만 내주어도 수만의 서럽고 배고픈 국민이 하하하 행복해 할 건데“ “저 양반 생전에 좋은 일 한 번이라도 하고 가는 걸까?” 내기를 하기도 했는데 "그냥 간다"가 압도적이었다. |
출처 : 경대사대 부중고1215회 동기회
글쓴이 : 배소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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