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精神修養 마당

산같이 물같이 살자/ 법정스님

鶴山 徐 仁 2009. 1. 13. 12:23
      산같이 물같이 살자 글: 법정스님 텅빈 마음엔 한계가 없다. 참 성품은 텅빈곳에서 스스로 발현된다. 산은 날보고 산같이 살라하고 물은 날보고 물같이 살라한다. 빈몸으로 왔으니 빈마음으로 살라고 한다. 집착, 욕심, 아집, 증오 따위를 버리고 빈그릇이 되어 살라고 한다. 그러면 비었기에 무엇이든 담을수 있다고 한다. 수행은 쉼이다. 이것은 내가 했고 저것은 네가 안했고 이것은 좋고 저것은 나쁘다는 식으로 항상 마음이 바빠서는 도무지 자유를 맛볼수 없다. 내가 내마음을 "이것"에 붙들어 매어놓고 "저것"에 고리를 걸어놓고 있는데 어떻게 자유로울수 있겠는가 항상 노예로 살수밖에 없다. 수행은 비움이다. 내가 한다 내가 준다 내가 갖는다. 하는 생각 또는 잘해야지 잘못되면 어쩌나 하는 따위의 생각을 버리고 한마음이 되는것이 수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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