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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나는 내면의 평안과 평온함에 대한 아름다운 글들을 쓸 수 있다. 하지만 컴퓨터 에러 때문에 그 글이 날아가 버리면, 나의 내적 평안과 평온함은 컴퓨터 모니터 상의 전자들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사라져버린다. 어떻게 그럴 수 있나? 차가 고장이 났다면, 나의 두뇌는 하나님에 대한 생각은 가장자리로 밀어내고 오직 그 문제만을 생각한다. 식사 전에 서둘러 드리는 기도 시간을 제외하면 하루 종일 하나님에 대한 생각을 전혀 하지 않는다. 우주의 본질과 내 삶의 중심점을 잊어버린 것인가? 그렇다.
-필립 얀시의 ‘아 내안에 하나님이 없다’ 중에서-
주님, 나에게 당신은 어디쯤 계십니까? 어떻게 이렇게 쉽게 당신을 잊고, 이렇게 쉽게 당신을 외면할 수 있습니까? 왜 삶의 무거운 짐을 내려놓지 못하고 홀로 세상 가운데 고군분투하고 있습니까? 주님, 나에게 당신은 그저 종교에 불과한 것입니까? 하나님 오늘 나를 만나주시기를 원합니다. 나의 힘과 생각대로 살아가는데 지쳤습니다. 꽤 괜찮은 그리스도인인척 연극을 하는 것도 신물이 납니다. 깨어지고 부서진 모습 그대로 주님 앞에 엎드립니다. 어지러울 만큼 세상 속에서 돌고 돌아 지금 가오니 주님, 나를 만나 주시길 원합니다. 헛된 지식과 교만함과 물질의 욕심과 차가운 마음 대신 주님의 참된 진리로 자유케 되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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