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제4의 불 ②

鶴山 徐 仁 2008. 10. 3. 20:43

 
   
   
  서정후님께 드립니다.
     
제4의 불 ②

이스라엘 민족이 지금의 우리 겨레처럼 남북으로 분열되어 있었던 시대이다. 북 이스라엘에 아합왕이 통치하고 있었다. 아합왕은 경제를 일으키고 국력신장을 크게 도모한 통치자였지만 조상 때로부터 전승되어오던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는 신앙에서 벗어나 바알우상을 숭배하는 풍조를 온 나라에 만연케 하는 허물을 범하였다. 그때 하나님의 사람 엘리야가 등장하여 여호와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바른 신앙운동에의 기치를 들었다.

그는 왕과 백성들을 갈멜산 정상으로 초청하면서 여호와 하나님이 참 신인지 아니면 바알신이 참 신인지를 밝혀내는 내기를 하자고 하였다. 그 자리에 바알신께 제사를 드리는 제사장 400명과 왕이 의지하는 거짓 선지자 450명도 함께 초청하였다. 내기의 내용인즉 제단에 제물을 쌓아두고 기도를 드려 하늘로써 불이 내려와 제물을 태우는 신이 참 신인 것을 판가름하자고 제안하였다.

이에 먼저 바알의 제사장들이 그들의 신인 바알에게 부르짖었다. 왠 종일 해가 질녘까지 부르짖고 부르짖었으나 바알신은 묵묵부답이었다. 그때 엘리야가 등장하여 제물을 쌓아놓은 제단 앞에서 부르짖었다.

“여호와여 내게 응답하옵소서. 내게 응답하옵소서. 이 백성으로 주 여호와는 하나님이신 것과 주는 저희 마음으로 돌이키게 하시는 것을 알게 하옵소서.”(열왕기상 18장 37절)

엘리야가 이같이 기도를 드리매 여호와의 불이 하늘로써 임하여 제물을 태웠다.

“이에 여호와의 불이 내려서 번제물과 나무와 돌과 흙을 태우고 또 도랑의 물을 핥는지라”(열왕기상 18장 38절)

여기서 임하였던 불은 여느 불과는 본질적으로 다른 불이다. 하늘로써 임한 불이요, 여호와의 불이었다. 성냥불이 아니고, 전기불도 아니고 원자력 불도 아닌 제4의 불, 하늘로써 임한 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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