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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종오 男 50m 권총 금메달 ‘명중’

鶴山 徐 仁 2008. 8. 12. 18:38
진종오 男 50m 권총 금메달 ‘명중’

진종오(29·KT)가 12일 2008 베이징올림픽 사격 남자 50m권총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진종오는 12일 베이징 사격관에서 열린 남자 50m 권총 결선에서 97.4점을 쏴,본선 563점(만점 600점)을 합해 총 660.4점으로 기록,660.2점을 기록한 북한의 김정수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지난 9일 10m 공기권총 은메달 획득에 이은 대회 두 번째 메달이다.이로써 진종오는 지난 2004 아테네 올림픽에서 조작실수로 은메달에 머문 한을 풀게 됐다.

본선에서 563점을 쏘며 6위로 처졌던 진종오는 565점으로 본선 1위에 오른 탄종량(중국)에 2점을 뒤졌지만 10발을 쏘는 결선 첫 번째 격발에서 10.3점을 기록,7.9점을 쏜 탄종량을 제치고 선두로 나섰다.

▲ 금메달이야!
2008베이징올림픽이 계속된 12일 베이징사격관에서 열린 남자 50m 권총 시상식에서 진종오가 금메달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후 리드를 여유있게 지키던 진종오는 4번째 격발에서 8.5점으로 잠시 흔들리는듯 했으나 이후 10.4점,10.3점을 쏘며 1위를 굳힌 뒤 2위로 따라붙은 탄종량을 1.9점차로 앞섰다.마지막 한 발을 8.2점에 맞힌 진종오는 9.2점을 쏜 탄종량의 추격을 따돌리며 금메달을 확정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2008-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