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세 가지 물음

鶴山 徐 仁 2008. 6. 30. 16:04
 
   
   
  서정후님께 드립니다.
     
세 가지 물음

신약성경 중의 요한 일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들 중의 한 사람이었던 요한이 쓴 책이다. 그는 젊었을 때에는 우뢰(雨雷)란 별명이 붙을 만큼 성질이 격하고 다혈질인 사람이었던 같다. 그러나 다른 제자들이 이른 나이에 순교자들로 죽어간 것에 비하여 그는 백세 가까운 나이가 들도록 장수하며 자신의 역할을 감당하였다. 그가 그렇게 장수할 수 있었기에 불후의 글들을 남기게 되었으니 요한복음, 요한계시록 그리고 요한 1, 2, 3서 서신들이다.

그가 남긴 서신들 중에 요한일서는 성경에 오른 서신들 중에서도 백미에 오르는 작품이다. ‘빛, 사랑, 생명’을 주제로 하는 요한일서는 세 가지 질문을 읽는 이들에게 던진다. 이 질문들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도 역시 유효한 질문들이다.

첫째는 올바른 믿음을 지니고 있는가?
둘째는 형제를 사랑하는가?
셋째는 습관적인 죄를 벗어나 계명을 지키는 경건한 삶을 추구하고 있는가?

첫번째 질문인 올바른 믿음에 대하여는 믿음의 주인되신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믿음을 일컫는다. 빛되신 그리스도, 사랑이신 그리스도, 생명이신 그리스도에 대한 바른 믿음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 당하심, 죽으심, 부활하심에 대한 분명한 믿음이다.

둘째번 질문인 형제사랑에 대하여는 4장 20절과 21절에 다음같이 쓰고 있다.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노라 하고 그 형제를 미워하면 이는 거짓말 하는 자니 보는바 그 형제를 사랑치 않는 자가 보지 못하는바 하나님을 사랑할 수가 없느니라. 우리가 이 계명을 주께 받았나니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또한 그 형제를 사랑할찌니라.”

셋째번 질문인 경건한 삶에 대하여는 계명을 지키는 실천에 관한 물음이다. 2장 3,4절에서 다음같이 일러준다.
“우리가 그의 계명을 지키면 이로써 우리가 저를 아는 줄로 알 것이요. 저를 아노라 하고 그의 계명을 지키지 아니하는 자는 거짓말하는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있지 아니하되”

하나님을 믿노라면서 성경이 명하는 계명을 지키려 힘쓰는 경건에의 애씀이 없다면 서로 거짓말하는 자라는 말씀이 자신을 돌아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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