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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마음
“아버지여, 이곳의 황무함을 보소서!” 간절한 마음으로 수없이 되풀이하여 찬양했다. 가슴 가장 깊은 곳으로부터 채워져 입술 끝까지 뿜어져 나오는 영혼에 대한 간절함과 긍휼, 그리고 애절함, 이것은 곧 하나님의 마음이었다. 나는 황폐한 곳에 소망을 주시는 하나님을 찬양했다. -윤성준의 ‘십자가로 반격하라’ 중에서-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달라고 기도하면서도 정작 아버지가 가장 원하시는 것, 내 삶을 통해 이루고자 하시는 것에는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저 나, 내 가족, 내 직장과 미래를 위해 기도하기에 급급했습니다. 점점 황폐해져가는 세상, 무너지는 법과 질서, 그리고 그 속에서 고통 받으며 하나님을 모른 채 죽어가는 영혼들. 그 영혼을 위한 간절함으로 밤새 뒤척이다 주 앞에 눈물로 나아간 적이 있는지… 부끄러운 마음뿐입니다. 주님, 죄인 되어 죽을 수밖에 없었던 나를 먼저 불러주신 그 은혜를 기억하게 하소서. 쓰러져가는 영혼을 향한 간절함을 내게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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