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두레교육 ②

鶴山 徐 仁 2008. 6. 4. 09:28
 
   
   
  서정후님께 드립니다.
     
두레교육 ②

두레교육의 셋째는 자신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사랑교육이다.
요즘 들어 교실 내에서 일어나고 있는 온갖 갈등과 좌절의 근본 원인은 사랑이 식어진데서 비롯된다. 교육은 근본적으로 교육자와 피교육자간에서 사랑의 만남에서 이루어지는 것일진데 그 사랑이 식어지고 실종된 데에서는 어떤 교육도 제대로 이루어질 수 없다. 자신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되 자신이 자신을 사랑하는 기준에서 사랑을 실천하는 사랑이 없다면 그 교육은 무엇을 얻을 수 있을 것인가?

넷째는 지식을 쌓고 지성을 닦아 나가는 전문교육이다.
이 시대는 전문가들을 요구하는 시대이다. 그러기에 교육은 각 분야에서 탁월성을 지닌 프로페셔널을 육성하여야 한다. 최근 들어 한국교육의 문제점의 하나가 어정쩡한 평준화교육이다. 그 평준화가 제대로 된 평준화가 아니라 하향 평준화이기에 문제가 일어난다. 시대는 탁월성을 구비한 전문인들을 요구하는 시대인데 우리 교육은 어설픈 아마추어들만을 길러내고 있어서야 우리 사회에 무슨 장래가 있을 것인가?

다섯째는 세계인을 기르는 세계화 교육이다.
민족교육과 신앙교육이 나라 안이나 교회 울타리의 좁은 테두리에만 머물게 되면 왜곡되어지게 되기 마련이다. 세계시민으로 자리매김을 할 수 있게 하는 교육은 세계를 무대로 하는 넓은 안목을 길러주어야 한다. 이 시대에는 가장 민족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고 가장 세계적인 것이 가장 민족적인 것이 되는 시대이다. 셰계인으로서의 드넓은 안목을 길러주지 못하는 교육은 이미 경쟁력을 잃고 있는 교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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