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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기 활주로 이탈사고 40여명 사상, 사고현장은 ‘아비규환’

鶴山 徐 仁 2008. 5. 31. 13:37

로이터 | 기사입력 2008.05.31 11:30

 


온두라스 테구시갈파 공항에 착륙을 시도하던 엘살바도르 TACA 항공사 소속 에어버스 A320 여객기가 30일(현지시간) 비에 젖은 활주로를 이탈해 공항 밖 도로를 침범하면서 달리던 차량 여러 대와 건물을 들이받아 최소 5명이 숨지고 38명이 다쳤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승객 124명과 승무원 11명이 탑승하고 있던 여객기는 사고여파로 3동강이 났고 7500리터 이상의 항공기 연료가 뿜어져 나왔다.

항공 당국에 따르면 사고발생 5시간이 지난 현재 부서진 차량 안에 2명이 갇혀있다.
생존자 마리오 카스틸로 씨는 엘살바도르를 출발해 테구시갈파 공항 상공에 도착한 여객기가 심한 안개 때문에 수차례 선회하다 착륙을 시도했다고 밝혔다.

< 동아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