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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담에서 이 대통령은 “쓰촨성 대지진 피해를 입은 중국 정부와 국민에 대해 한국 정부와 국민을 대표해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한다.”고 말하고 조속한 피해 복구를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후 주석은 “한국 정부와 국민이 지진 피해 극복을 위해 긴급 원조와 구호대를 파견해 준 데 대해 감사하다.”고 사의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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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문제와 관련, 두 정상은 6자회담 및 한반도 비핵화 진전에 있어서 한·중 두 나라의 협력이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앞으로도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안정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두 정상은 또 한·중·일 3국 정상회의 및 외교장관 회의 정례화 등을 통해 3국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 이밖에 이 대통령은 후 주석에게 8월 베이징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고, 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후 주석과의 회담 및 공식환영만찬을 가진 데 이어 28일에는 원자바오(溫家寶) 총리 등 중국 고위인사들과 면담하고 현지 한국 경제인들과도 만날 예정이다.
jade@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