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文學산책 마당

너를 만난 날부터 그리움이 생겼다

鶴山 徐 仁 2008. 3. 21.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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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를 만난 날부터 그리움이 생겼다 
                          -  용혜원

      너를 만난
      날부터
      그리움이 생겼다.


      외로움뿐이던 삶에
      사랑이란 이름이
      따뜻한 시선이
      찾아 들어와
      마음에 둥지를 틀었다.

      나의 눈동자가
      너를 향하여
      초점을 잡았다.

      혼자만으론
      어이할 수 없었던
      고독의 시간들이
      사랑을 나누는
      시간들이 되었다.
      너는 내 마음의
      유리창을 두드렸다.
      나는 열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