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政治.社會 關係

이 대통령 '호화' 지적 용인시청은 어떤 건물?

鶴山 徐 仁 2008. 3. 14. 15:28

경기도 용인시 청사에 대해 이명박 대통령이 12일 ‘호화 낭비성 관청건물’의 사례로 지적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 건물의 규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인 소재 한 야전사령부를 방문, 국방부 업무보고를 받기에 앞서 티타임을 하던중 “용인시청이 새로 지어 서울시청보다 좋더라”라고 말한 뒤 “관청 건물은 너무 좋게 지으면 안된다. 민간건물보다..”라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이 예로 든 용인시 청사는 여러 시 기관들과 함께 입주해 있는 ’문화복지행정타운’내에 위치하고 있는데 행정타운 건물은 삼가동 산 1 일대 8만1천400여㎡ 부지에 건축연면적 7만9천500여㎡ 규모로 1천600여억원(부지매입비 제외)을 들여 건축됐으며 지난 2005년 8월 각 기관이 입주를 완료했다.

행정타운의 이 같은 건축 연면적은 서울시청 면적의 1.5배에 해당하며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본관보다도 다소 큰 규모이다.

▲ 이명박 대통령이 12일 '호화 낭비성 관청건물'의 사례로 지적한 용인시청사 전경 /연합뉴스

현재 문화복지행정타운에는 시청을 비롯 시의회, 처인구보건소, 복지센터, 문화예술원 등이 입주해 있으며 이 가운데 시청은 지하 2층, 지상 16층, 연면적 4만4천800여㎡ 규모의 건물을 사용하고 있고 시의회가 연면적 6천500㎡ 규모의 공간을 사용중이다.

행정타운 내에는 유치원과 시민예식장, 시민이용 수영장 등도 설치돼 있다.

이 행정타운과 인접해 있는 4만1천800여㎡부지에도 현재 경찰서가 들어서 있는 가운데 앞으로 우체국과 세무서, 시 교육청, 선관위 등이 추가로 들어설 예정이다.

건물 외벽 대부분이 유리로 마감돼 있는 용인 행정타운은 “시민들에게 행정.복지.문화.보건 등 다양한 민원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는 시의 설명에도 불구하고 건립공사 초기부터 “기초자치단체 청사로는 전국 최대 규모일뿐 아니라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본관보다도 크다”며 “인구 70만명(당시)의 기초자치단체 청사로는 너무 크고 화려하다”는 거센 비판을 받았다.

특히 21명의 의원들이 사용하는 시의회 청사의 경우 의원 1인당 사용면적이 200㎡가 넘으면서 ‘너무 넓다’라는 지적을 받아 왔다.

시는 그동안 시민들의 계속되는 비난에 대해 “문화복지행정타운 이용객들이 현재 시청 1천명, 노인복지회관과 청소년수련관 4천명 등 1일 6천여명에 이른다”고 밝히며 “청사가 결코 지나치게 넓거나 호화롭지 않다”고 주장해 왔다.

시 관계자는 이날 이 대통령이 ‘호화 청사’라고 지적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자 “문화복지행정타운 큰 건물 전체를 시청만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호화롭다’는 오해를 많이 하는 것 같다”며 “당초 인구 120만명(현재 80만)을 가정해 장기적인 안목으로 만든 행정타운인데 계속 호화롭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8/03/12/2008031201399.html

 

鶴山 ;

수도권 개발 붐에 편승하여 용인시가 얼마나 많은 세금을 거둬 들이고 있는 지는 모르지만 보편적인 사고로 판단 했을 경우에 문제가 있다면 지자체 단체들의 행태를 볼 때 제3자 입장에서 왈가왈부할 입장은 아니지만 유감스럽다 하지 않을 수 없군요!

민주사회의 척도에 어긋날런지는 모르지만 우리 나라는 예전처럼 차라리 8도 체제로 되돌렸으면 하는 마음이 생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