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文學산책 마당

[스크랩] 인연

鶴山 徐 仁 2008. 1. 28. 09:24

 

 

 

흐르지 못하는 사랑

 

                                   용헤원

 

덤플 마냥

웃자라기만 하는

내 사랑의 마음

싹둑 싹둑 잘라서

너에게 주면 어떨가

 

살아가다 보면

가슴에 묻어두어야

할 일도 있다는데

잡아 채듯 세월이 흘러가는 것이

너무 안타깝다

 

너의 마음만 따라가면

우리 사랑도 겹칠 수 있을까

 

한 밤에도 턱없이 자라나는

사랑의 마음을

어�게 다 표현할 수 있을까

 

우리의 사랑은

흐르지 못하는 사랑인가보다

 

출처 : 도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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