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눈꽃이 되어

그리움 눈꽃이 되어 시인 / 최명운 섣달의 설중매 설한의 상사병 앓으매 이 마음도 임 그리워 서리꽃 되어 녹아 버린다 눈꽃에 시린 몸 긴 밤에 젖어 꽃다지 그늘에 울고 있고 산소 같은 너의 숨결 기다리는 열남의 아픔 꿈에서만 이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