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다윗과 골리앗

鶴山 徐 仁 2007. 10. 5. 21:14
 
   
   
  서정후님께 드립니다.
     
다윗과 골리앗

구약성서 중의 다윗과 골리앗의 이야기는 워낙 유명한 이야기여서 크리스천이 아닌 분들까지도 그 내용을 알고 있을 이야기이다. 블레셋 부족의 군대가 거인장군 골리앗을 앞세우고 이스라엘을 침공하여왔다. 골리앗이 나서서 40일간이나 이스라엘 측에 싸움을 걸었으나 그의 엄청난 위용에 기가 눌린 이스라엘 측에서는 아무도 나설 엄두를 내지 못한 채로 기세가 죽어 있을 때이다. 소년 다윗이 싸움터에 나간 형님들의 뒷수발하러 전선을 찾았다가 이런 처지를 보고는 공분을 느껴 말한다.

“저 블레셋 사람이 누구관데 사시는 하나님의 군대를 모욕하겠느냐”(사무엘상 17장 26절)

소년 다윗은 냇가에서 물맷돌 다섯 개를 골라 주머니에 넣고는 골리앗에게 맞서려고 나서며 말했다.

“여호와께서 나를 곰의 발톱과 사자의 발톱에서 건져내셨은즉 나를 이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도 건져내시리이다”(삼상 17: 37)

사람들은 골리앗만을 쳐다보고 기가 죽어 도전하지를 못하였으나 다윗은 골리앗을 본 것이 아니라 자기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보았다. 그래서 하나님이 자기와 함께 하시리라는 확신을 품고 골리앗에 맞설 수 있었다. 결과는 다윗이 던진 물맷돌 한 방이 골리앗의 이마 급소를 맞춰 골리앗이 쓰러졌다. 이때 여세를 몰아 이스라엘군이 블레셋군을 공격하여 전투를 승리로 이끌 수 있었다.

오늘 우리가 묵상할 제목은 우리들 각 자의 마음 안에 있는 골리앗이다. 우리들은 제각기 나름대로의 골리앗에 직면하고 있다. 어떤 경우는 우울증, 어떤 경우는 알콜 중독, 어떤 이는 게으름, 그리고 어떤 이는 자포자기 이런 골리앗을 어떻게 맞설 것인가?

그 정답을 우리는 골리앗 앞에선 다윗에게서 찾을 수 있다. 골리앗을 보는 것이 아니라 자신과 함께 하시는 임마누엘 하나님을 보는 것이다. 그래서 골리앗과 정정당당하게 정면으로 맞서는 것이다.

 

 

'Faith - Hymn'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예배의 회복  (0) 2007.10.05
다 아신다  (0) 2007.10.05
침묵의 시간  (0) 2007.10.05
마태복음  (0) 2007.10.05
귀향  (0) 2007.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