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베스 英여왕 6억달러로 11위
- ▲ 브루나이의 하사날 볼키아국왕
- 동남아시아의 석유 부국 브루나이의 하사날 볼키아(Bolkiah) 국왕이 전 세계 최고 갑부 왕족으로 집계됐다.
미국의 경제 격주간지 포브스는 220억달러의 볼키아 국왕이 작년 1위였던 압둘라 빈 압둘아지즈(Abdulaziz) 사우디아라비아 국왕(190억달러)을 제쳤다고 지난달 30일 보도했다.
잡지가 선정한 최고 갑부 왕족 15명에는 치솟은 국제 유가 덕분에 중동 왕족이 6명 포함됐다. 특히 세계 원유 매장량의 10분의 1을 보유한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은 칼리파 빈 자에드 알 나흐얀(Al Nahyan) 대통령과 셰이크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마크툼(Al Maktoum) 두바이 통치자가 각각 2위와 4위에 올랐다.
씀씀이도 화끈하다. 사우디 국왕은 자기 이름을 딴 260억달러짜리 도시를 건설 중이고, UAE 대통령은 270억달러를 들여 아부다비에 중동의 문화 허브(hub)를 짓고 있다.
1788개의 방이 딸린 호화 궁전에 사는 브루나이 국왕은 최고급 자동차 수집과 팝스타 초청이 취미다.
아프리카 스와질란드의 음스와티 3세 국왕(39·15위)은 전 세계 부호 왕족 중에서 최연소다. 매년 2만 여명의 처녀 중 새 신부를 뽑는 그는 현재 13명의 신부들에게 궁전 한 채씩을 지어줬다고 포브스는 전했다.
유럽 왕족 중에선 수백년 내려오는 가문의 유산을 고스란히 물려받은 리히텐슈타인 왕국의 한스-아담(Hans-Adam) 2세 왕자(6위)와 모나코의 앨버트(Albert) 2세 왕자(8위). 영국 엘리자베스(Elizabeth) 여왕은 6억달러 재산으로 11위에 그쳤고, 스페인과 일본 왕실은 명함도 내밀지 못했다.
한편 세계 최대 갑부는 멕시코의 통신 재벌 카를로스 슬림(Slim·678억달러)이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7/09/03/200709030008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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