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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한나라 대통령 후보 확정

鶴山 徐 仁 2007. 8. 20. 22:16

 

“경제 대통령, 이제는 본선이다.”

▲ 이명박 대선 경선 후보가 20일 오후 서울 잠실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한나라당 대선 후보로 확정되자 꽃다발을 들어올리며 환호에 답하고 있다.
최해국기자 seaworld@seoul.co.kr
오는 12월19일 제17대 대통령선거에 나갈 한나라당의 후보로 이명박 후보가 공식 선출됐다.

이 후보는 2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한나라당 전당대회에서 박근혜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이 후보는 유효투표수 13만 898명의 선거인단과 여론조사 대상자 5049명의 득표수를 합산한 결과,8만 1084표를 획득,7만 8632표를 얻은 박근혜 후보를 2452표(1.5%P) 차이로 눌렀다.

원희룡 후보는 2398표, 홍준표 후보는 1503표로 각각 3·4위를 기록했다.

이 후보는 수락연설에서 “국민과 한나라당의 위대한 선택을 겸허하게 받아들인다.”면서 “국민과 당원의 힘을 모아 반드시 12월19일 정권교체를 이루겠다.”고 역설했다.

이 당선자는 박 후보에 대해 “이제 저와 손잡고 정권교체의 길로 나서자.”면서 “박 후보가 당의 중심적 역할을 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 당선자에게 석패한 박근혜 후보는 “경선 패배를 인정하며 깨끗하게 승복한다.”고 경선 승복의 뜻을 밝힌 뒤 “오늘부터 당원의 본분으로 돌아가 정권교체를 이루기 위해 백의종군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박 전 대표의 경선 승복에도 불구하고 표 차이가 극히 적어 박 전 대표의 의사와 관계없이 지지자들의 최종 승복 여부는 여전히 한나라당의 부담으로 남게 될 전망이다.

특히 경선 막판에 불거진 도곡동 땅 실소유주 논란이 여전히 해소되지 않은 데다 이에 대한 검찰의 추가 수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검증 논란에 따른 대선 지형의 불안정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당원과 대의원·국민참여 선거인단을 포함한 이날 선거인단 투표에서 이 후보는 박 후보에게 432표 뒤졌으나 일반국민 여론조사에서 2884표 앞서 신승했다.

한나라당은 이 당선자의 대선후보 지명을 끝으로 1년여에 걸친 경선레이스를 접고 120일 남은 본선 레이스에 본격 돌입했다.

이 당선자는 이르면 10월쯤 선출될 예정인 대통합민주신당의 대선후보 등 범여권 대선 주자들과 12월19일 대선전에서 맞붙게 된다. 범여권이 단일 후보를 낼지는 유동적인 상황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기사일자 : 2007-08-21    1 면

鶴山 ;

오늘로 한나라당의 자체적인 차기 대선후보 레이스는 끝났다고 하더라도, 유권자들의 성향으로 볼 때, 박근혜 전대표의 지지세력이 이명박후보 쪽으로 합쳐진다는 보장은 절대로 장담할 수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지자들의 성향부터가 근본적으로 다른 점이 많다는 걸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

지난 날의 선거를 통해 볼 때 지금의 이후보가 절대 우세라는 관점에는 의문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

초반의 절대적 우세자라고 하던 사람들이 결과적으로는 낙마한 경우가 얼마든지 그 사례가 될것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지금의 국민들은 한나라당의 정강정책이나 당의 추진력이나 그 구성원들이 맘에 들어서가 아니라 상대적인 덕을 어부지리로 보고 있다는 판단도 제대로 했으면 하는 생각을 하고 있다.

결코 만만치 않은 상황이 전개될 것이고, 꼭 한 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점은 단순히 한나라당을 지지하는 계층이니 이제부터는 박 전대표의 깨끗한 경선 패배의 승복으로 이후보의 지지세력화 할 것이라는 전망은 틀림없이 떡 줄 사람한테 물어보지도 않고 김치국부터 마신다는 꼴이 될 것이라고 본다.

두 인물은 확실한 차이점이 있기 때문에 그 결론은 더욱 더 뚜렸하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