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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은 13일자 기사에서 정교수의 학력과 경력 등이 모두 위조됐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이날 “정교수는 방송통신대를 졸업하고,동국대 교육대학원 졸업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사실 예산여고 졸업이 최종학력”이라며 “방송통신대도 다닌 적이 없고,동국대 대학원도 학위가 없는 연구 과정을 수료한 것이 전부”라고 밝혔다.
이어 시사저널은 “경인여대 교수를 지낸 적도 없다.”고 지적하며 “확인 결과 시간강사로 잠깐 강의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교수는 알려진 학력·경력이 가짜인 것은 맞지만 스스로 이력을 위조한 사실이 없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보도 이후 네티즌들이 “정교수는 예전부터 스스로 고졸이라고 밝혀왔다.”며 “방송이나 강의 등을 통해 말했다.”고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
실제로 그의 기사들 중에선 “고 2때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나선 학업도 포기해야 했어요.”(여성동아 2004년 7월호),‘1973년 예산여고 졸,1992년 동국대 교육대학원 수료’’(대전매일2004년 6월 28일자 [인물포커스]) 등으로 표기한 자료가 있었다.
반면 “언제까지 속이려고 했는지 정말 어이가 없다.”,“대통령도 학력 안 속이고 잘만 대통령 되던데….”,“학력이 중요한 게 아니라 속이지 않는 게 중요한 것”이라는 의견들도 있어 정교수를 옹호하는 측과 비난하는 측의 갑론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