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의 길을 준비하면서 살면서 아주 가끔씩 삶의 회의가 찾아오는 건, 나의 연약함이나 무기력함에서 오는 것일 까? 지금 내가 제대로 살아가고 있는 것인 가? 하는 의문의 회답을 쉽게 구할 수도 없는 경우가 많다. 삶의 시간, 세월의 흐름이 귀하다는 걸 아는 데 덧없이 의미없이 보내는 시간이 많은 것만 같고 하루하루 지날 때마다 아쉬움이 더 쌓여만 가니 내가 이러고도 세상을 제대로 살고 있는 가 싶다. 이런저런 잡념을 풀어 헤쳐 정리하기 위해서 모든 걸 접어둔 채 은둔의 길을 향하여 발 길을 돌리고 있는 것은 아닌 지 심신이 찌들은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이번 기회에 다시 한 번 새롭게 변신되어지길 스스로 다짐하며, 간절한 마음으로 빌어본다. 비록, 속세를 등지는 수도자의 길은 아니어도 몸과 마음을 잘 갈고 닦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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