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편지 - 한낮의 묵상(530)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는 영원히 거하느니라 |
요일 2:15-17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안에 있지 아니하니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부터 온 것이라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는 영원히 거하느니라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세상의 즐거움으로 만족할 수 없습니다. 세상에서의 즐거움이란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 세상의 자랑을 통해 얻어지는 것이며 이것들은 모두 하나님의 뜻을 거스리는 것들입니다. 세상을 사랑함으로써 일시적인 즐거움을 얻을 수 있을지 모르나 오래 가지 못하고 다 사라지고 공허한 바람만 남길 것이지만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사는 기쁨은 영원합니다.
영어로 해 봅시다--
*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어떠한 것이라도 사랑하지 말라 - Do not love the world or anything in the world.
* 어떠한 사람이라도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안에 있지 않다 - If anyone loves the world, the love of the Father is not in him.
* 왜냐하면 이 세상에 있는 모든 것 - 죄인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그가 소유하거나 행한 것의 자랑 -은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이 아니라 세상으로부터 온 것이기 때문이다 - For everything in the world - the cravings of sinful man, the lust of his eyes and the boasting of what he has and does - comes not from the Father but from the world.
{craving [kre?iviŋ] n. 갈망, 열망} {lust [l?st] n. 욕망, 갈망} {boasting [bo?ustiŋ] n. 자랑, 오만(傲慢}
* 세상과 그것의 욕망들은 다 지나가지만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사람은 영원히 살 것이다 - The world and its desires pass away, but the man who does the will of God lives forever.
{desire [diza?i?r] n. 욕구; 원망(願望), 욕망} {pass away (―vi.) 때가 지나다, 경과하다; 가 버리다}
1 John 2:15-17
Do not love the world or anything in the world. If anyone loves the world, the love of the Father is not in him. For everything in the world-the cravings of sinful man, the lust of his eyes and the boasting of what he has and does-comes not from the Father but from the world. The world and its desires pass away, but the man who does the will of God lives forever.[1jn 2: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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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편지”는 경북대학교 명예교수인 정충영 교수가 이메일로 한 주에 네 차례씩 무료로 보내드리는 예화중심의 글입니다.
* 신청하시면 누구에게나 보내드립니다. 신청은 남산편지 홈페이지(http: //www.nsletter.net)에서 하시거나 (cyjung@knu.ac.kr)로 하시면 됩니다.
* 지나간'남산편지'는 홈페이지에서 읽을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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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편지 730 눈물의 어머니 모니카 |
어거스틴(Aurelius Augustine: A.D.354-430)은 사도바울 이후 가장 위대한 기독교 신자이며 서방 교회의 아버지라 불립니다. 그는 히포(Hippo)의 감독으로 역사의 한 획을 그은 교부입니다. 그러한 그에게 절대적인 영향을 끼친 사람은 그의 어머니 모니카입니다. 모니카는 끝까지 기도하여 방탕한 아들을 성자로 만든 여인입니다.
16살 때 카리타고(Casritago)로 유학하면서 어거스틴의 방탕한 생활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는 한 아프리카 여자와 사랑에 빠져 아이까지 낳기까지 했지만 모니카는 "기도의 아들은 망하지 않는다" 고 굳게 믿고 십여 년을 하루같이 기도했고 그 기도는 아들이 카리타고에서의 방탕한 삶을 청산하고 집으로 돌아오게 했습니다.
모니카의 권면으로 그는 동거해 온 여자를 고향으로 돌려보내고 나이 어린 여자와 정식 결혼을 위해 2년을 기다려야 했는데 어거스틴은 이 기간을 참지 못하고 다른 여자와 관계를 맺었습니다. 그러다 어느 날 그는 "왜 나는 이 더러운 생활을 깨끗이 끝내지 못할까?" 애통하여 부르짖으며 폭우 같은 눈물을 쏟으며 회개하다 이웃집 뜰에서 아이들이 떠들며 노래를 부르는데 "집어서 읽어라, 집어서 읽어라" 라는 음성이 들렸습니다.
그는 서재로 뛰어 들어가 성경을 폈습니다. 로마서13:13의?낮에와 같이 단정히 행하고 방탕과 술 취하지 말며 음란과 호색하지 말며 쟁투와 시기하지 말고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고 정욕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 ?는 말씀이었습니다. 이 말씀이 그의 폐부에 깊이 박혀 들어갔습니다. 오랜 방황이 끝나는 순간이었으며 기독교의 역사를 바꾸어 놓은 386년 8월이었습니다.
어거스틴은 ?오늘의 제가 있는 것은 모두 어머니의 덕택이라고 나는 믿습니다?면서 ?어머니는 한 남편의 아내였고, 부모님께 순종하였으며, 자기 집안을 경건하게 다스렸고, 착한 일을 하여 칭찬을 받았으며, 자식들이 당신의 길에서 떨어져 가는 것을 볼 때는 그들의 출산 시에 산고를 겪는 듯한 괴로움을 몸에 느끼면서 그들을 길러냈습니다?고 고백록에 기록하고 있습니다.
어거스틴은 그토록 자신을 사랑했던 어머니에 대한 사랑을 그의 눈물어린 '고백록'과 기타 저작에 잘 기술하고 있습니다. 모니카를 통해 어거스틴의 가슴에 담겨진 사랑의 빛은 그의 신학 형성과 후대의 신학 사조에 지대한 영감을 불어넣는 촉매제가 되었습니다.
너를 낳은 아비에게 청종하고 네 늙은 어미를 경히 여기지 말지니라[개정 잠 23:22] | | |
남산편지 - 한낮의 묵상(531) 누가 우리에게 고기를 주어 먹게 하랴 |
민수기 11:4-5
그들 중에 섞여 사는 다른 인종들이 탐욕을 품으매 이스라엘 자손도 다시 울며 이르되 누가 우리에게 고기를 주어 먹게 하랴 우리가 애굽에 있을 때에는 값없이 생선과 오이와 참외와 부추와 파와 마늘들을 먹은 것이 생각나거늘[민 11:4-5]
영어로 해 봅시다--
* 그들과 함께 한 다른 인종들이 다른 음식물을 요구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다시 이스라엘 백성들이 울며 말하기 시작했다 - The rabble with them began to crave other food, and again the Israelites started wailing and said,
{rabble1 [ræ?b-?l] n. 구경꾼, 오합지졸, 어중이떠중이; (경멸적) 하층민,, 대중} {crave [kreiv] v. ―vt. 열망[갈망]하다. 요구하다} {wail [weil] v.
―vi. 소리 내어 울다}
* 우리가 고기를 먹게만 하라 우리는 애급에서 값없이 먹던 생선과 오이와 참외와 부추와 마늘이 생각난다 - If only we had meat to eat! We remember the fish we ate in Egypt at no cost- also the cucumbers, melons, leeks, onions and garlic.
{meat [miːt] n. (식용 짐승의) 고기} {at no cost- 비용 없이, 공짜로} {cucumber [kju?ːk?mb?r] n. 오이} {melon [me?l?n] n. 멜론, 참외} {leek [liːk] n. 서양부추파, 파} {onion [??nj?n] n. 양파} {garlic [g??ːrlik] n. 마늘}
출애굽 하면서 그들은 광야에서 하늘로부터 내려오는 만나를 양식으로 먹는 기적을 체험하면서 가나안 땅으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욕심을 끝이 없었습니다. 육식을 하고 싶고 생선과 오이와 참외와 부추와 파와 마늘을 먹어 힘을 얻어야 한다며 그들은 하나님께 불평을 터뜨리며 반항했습니다. 그들이 광야에서 40년간 구름기둥 불기둥으로 만나와 메추라기로, 바위에서 생수를 마시는 은혜를 체험하면서 반항하는 그들을 보면서 그들의 어리석음을 비웃게 됩니다. 그러나 우리 또한 날마다 그분의 은총 속에 살고 있음을 잊고 있다 회개하게 됩니다.
Numbers 11:4-5
The rabble with them began to crave other food, and again the Israelites started wailing and said,
"If only we had meat to eat! We remember the fish we ate in Egypt at no cost-also the cucumbers, melons, leeks, onions and garlic.[NIV Nu 11:4 -5] | | |
남산편지 731 웬디스 햄버거의 창업주 |
패스트푸드 체인점인 웬디스 햄버거의 창업자인 데이브 토머스(1932-2002)는 미국 뉴저지 주에서 사생아로 태어났습니다.
그는 어느 한 부부에게 입양되었지만 5살 때 양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양아버지는 그를 팽개쳐 놓고 떠돌아다녔기 때문에 양할머니가 길렀습니다. 12살이란 어린 나이부터 학교가 끝나면 식당에서 일하며 돈을 벌어야 했고 15세 때에는 가정형편으로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18세에 미군 취사병으로 입대했습니다.
하루에 5천원을 받는 간이식당 종업원으로 일했지만 69년 둘째딸의 이름을 따서 차린 조그마한 페스트 푸드 점이 오늘 날 40억 달러 규모에 천 여개의 체인점을 거느린 세계적 기업 '웬디스 햄버거'로 성장했습니다. 2002년 1월 그가 세상을 떠나자 미국 미디어들은 그의 사망소식을 보도하는 데 열을 올렸습니다. 그의 죽음을 아쉬워했던 이유는 그의 베품 때문이었습니다.
그가 부자가 된 뒤 자신이 입양된 사실을 공개하며 미국 전역에서 입양아를 위한 운동을 펼쳤습니다. 그의 인생관을 이렇게 말했습니다. "사람은 얼마 동안 밖에 못삽니다. 사람들이 기억하는 것은 그가 가진 재산이나 성공스토리가 아닙니다. 사람들이 기억하는 것은 그가 얼마나 좋은 사람이었느냐 하는 것입니다."
그는 베품에 대해 말했습니다.“돈을 많이 벌 때 베푼다 는 것은 잘 못 된 생각이다 내가 여력이 생기면 남을 돕겠다고 생각하는 것은 잘 못된 것이다. 그런 사람은 돈이 많아져도 돕지 못한다. 남에게 뭔가를 베풀 때 즐거워하는 사람은 베풀었다는 사실만으로 오늘 하루가 보람차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세 가지 원리 즉 근면, 공명정대 및 봉사정신으로 기업을 이끌어나갔고 그는 인생에서 가장 의미 있다고 여겨지는 12가지 성공의 비결을 기업에 적용했습니다.
정직하라 /믿음을 가지라 /연단하라 /상대방을 염려하고 돌보라 /팀워크를 이루어 일하라 /누군가를 후원하라 /동기를 부여하라 /창조성을 발휘하라/ 참된 지도력을 발휘하라/ 책임감을 가지라 /용기를 가지라/ 아낌없이 베풀라
그는 사람들에게 생에서 가장 중요하지만 평범한 일들에 시선을 고정시키고 그 일들을 잘 해낸다면 누구나 자신이 바라는 성공을 소유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는 문제를 만나면 단순화시키려고 노력하며 위기가 닥칠 때마다 "감사합니다. 하나님"이란 말로 응답했습니다. 그에게 있어 신앙은 어떠한 도전을 받아도 계속 밀고 나갈 수 있는 힘이었습니다.
데이브 토머스가 경영원리로 적용한 <근면>, <공명정대> 및 <봉사정신> 이나 12가지 원리가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니란 것을 우리는 알고 놀라게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이룬 성공은 놀랄만한 것입니다. 우리가 깨닫게 되는 것은 성공은 참신한 아이디어나 기발은 생각에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평상적인 삶에서 가치 있는 것으로 생각되는 일들을 실천함으로 얻어진다는 것입니다. 새로운 것을 찾으려 애쓰기 보다는 내가 알고 있는 것을 실천하는 일이 참으로 중요하다 할 것입니다.
노력하는 자는 식욕을 인하여 애쓰나니 이는 그 입이 자기를 독촉함이니라[잠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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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편지 - 한낮의 묵상(532) 그 아홉은 어디 있느냐 |
누가복음 17:16-19
예수의 발 아래에 엎드리어 감사하니 그는 사마리아 사람이라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열 사람이 다 깨끗함을 받지 아니하였느냐 그 아홉은 어디 있느냐 이 이방인 외에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러 돌아온 자가 없느냐 하시고 그에게 이르시되 일어나 가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하시더라[눅 17:16-19]
예수께서 사마리아와 갈릴리 사이로 지나가시다가 10명의 나병환자를 만났습니다. 그들은 사람에게 가까이 올 수 없어 멀리서 “예수 선생이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하고 외쳤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말씀에 따라 제사장에게 몸을 보이러 가다가 병이 나은 것을 발견했습니다. 믿음이 그들을 치유했습니다. 그 중 한 사람만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예수님께 돌아와 발 앞에 엎드려 감사했습니다. 예수님은 다른 아홉 명이 감사하지 없음을 한탄하시며 감사하는 사람에게 구원을 얻었다고 선언했습니다. 믿음은 병을 치유할 수 있지만 감사하는 믿음은 구원을 구원하게 했습니다.
영어로 해 봅시다
* 그는 스스로 예수의 발에 엎드려 기에게 감사했다 그는 사마리아 사람이었다 - He threw himself at Jesus' feet and thanked him and he was a Samaritan. J
{threw [?ruː] THROW(throw [?rou] v. ―vt. (내)던지다, 팽개치다)의 과거}
* 예수께서 물으셨다 “10명 모두 깨끗해지지 않았느냐? 다른 아홉은 어디있느냐?” - Jesus asked, "Were not all ten cleansed? Where are the other nine?
{cleanse [klenz] v. ―vt. 정결하게[깨끗이] 하다}
* 이 이방인 이외에는 돌아와 하나님을 찬양하는 사람이 없느냐? - Was no one found to return and give praise to God except this foreigner?
{foreigner [f??(ː)rin?ːr, f??r-] n. 외국인(alien), 외인}
* 그 때 그는 그 사람에게 말했다. “일어나 가라. 너의 믿음이 너를 낫게 했다 - Then he said to him, "Rise and go; your faith has made you well."
Luke 17:16-19
He threw himself at Jesus' feet and thanked him-and he was a Samaritan. Jesus asked, "Were not all ten cleansed? Where are the other nine? Was no one found to return and give praise to God except this foreigner? Then he said to him, "Rise and go; your faith has made you well."[NIV Lk 17: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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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편지 732 긴 머리카락의 의미 |
이화여대 대학원생인 김지현(33? 여)씨는 8년간 길러 온 머리카락을 잘랐습니다. 신촌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에서 급성 골수성 백혈병으로 항암 치료를 받고 있는 중학교 2학년생 정우빈(13) 양에게 기증하기 위해서입니다. 우빈 양은 항암치료 때문에 머리카락이 없어졌기 때문에 가발이 필요했습니다. 이를 들은 김 씨가 오랫동안 소중하게 길러온 머리카락을 자른 것입니다.
보통 가발 하나를 만들려면 2∼3명의 머리카락을 한 데 모아야 하지만 가발기업인 ㈜하이모가 인조모를 추가해 정양을 위해 멋진 가발을 만들었습니다. 우빈 양은 작년 11월 감기증세가 떨어지지 않아 병원을 찾았다가 백혈병 진단을 받았고 골수기증자를 찾지 못한 채 반 년째 항암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우빈 양은 머리카락이 다 빠져 모자 2개를 번갈아 쓰고 다녔으며 한때 거울도 보지 않을 만큼 심한 마음고생을 겪고 있었습니다. 이화여대 대학원에서 외국인 학생들에게 우리말을 가르치고 있는 김 씨는 기증 전까지 허리까지 늘어지는 생 머리카락을 자랑하고 다녔지만 그 귀중한 머리카락을 자른 것입니다
김 씨는 "외국인 제자들에게서 해외의 머리카락 기증 사례가 있다는 얘기를 전해 듣고 기증을 결심하게 됐다"며 ?제 머리카락이 소아암 환자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 무척 기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1년 전부터 머리카락을 기증하려고 소아암협회 등 여러 단체에 알아봤지만 다들 시큰둥한 반응을 보여 기증하기가 힘 들었다?고 말하면서 그간의 경위를 설명했습니다.
국내에서 머리카락 기증은 매우 드문 일이라 합니다. 가발 하나를 만들려면 보통 2, 3명의 머리카락이 필요합니다. 다행히 김 씨의 머리카락은 1m가 넘습니다. 가발업체인 하이모㈜의 후원으로 그의 머리카락에 인조모가 더해져 가발이 만들어집니다. 허리까지 늘어진 머리를 자랑하던 김 씨의 긴 머리카락은 귀를 살짝 덮는 예쁜 단발머리로 변했지만 우빈 양은 여중생들이 좋아하는 모양의 단발머리를 갖게 된 것입니다.
다양한 방법으로 남을 도울 수 있음을 우리는 김 씨의 경우에서 볼 수 있습니다. 긴 머리카락이 그녀의 자랑꺼리였기 때문에 남을 위해 자신의 귀중한 긴 머리카락을 자르는 일은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실제 남을 돕는 일은 자신의 귀중한 일부를 내어 놓은 것이기 때문에 어려운 일입니다. 그러나 남에게 줌으로써 얻어지는 기쁨을 경험한 사람들은 곧잘 남을 위해 내어 놓음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곧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 주리라 너희가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도 헤아림을 도로 받을 것이니라[개정 눅 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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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편지 - 한낮의 묵상(533) 집은 지혜로 말미암아 건축되고 |
잠언 24:3-6
집은 지혜로 말미암아 건축되고 명철로 말미암아 견고하게 되며 또 방들은 지식으로 말미암아 각종 귀하고 아름다운 보배로 채우게 되느니라 지혜 있는 자는 강하고 지식 있는 자는 힘을 더하나니 너는 전략으로 싸우라 승리는 지략이 많음에 있느니라[개정 잠 24:3-6]
지혜와 지식의 귀중함을 건축에 비교하여 설명하고 있습니다. 건축은 미래를 내다보고 지어야 합니다. 미래를 보는 힘이 지혜입니다. 튼튼한 집은 반석위에 세워져야 합니다. 반석을 알아보는 것이 명철입니다. 건축물을 아름다운 보배로 장식하는 것은 지식 없이 불가능합니다.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지혜와 지식이 군사들의 힘을 더하고 강하게 하며 올바른 전략을 세워 이기게 합니다. 그리스도는 지혜이며 그의 말씀이 지혜와 지식이 무엇인니 장려줍니다
* 집은 지혜로 세워지고 명철에 의해 그것이 굳게 선다 - By wisdom a house is built, and through understanding it is established;
{understanding [??nd?rstæ?ndiŋ] 이해; 깨달음, 명철} {establish [istæ?bli?] vt. 확립하다, 설치[설립]하다, 확립하다}
* 지식을 통해 그 방은 희귀하고 아름다운 보물로 채워진다- through knowledge its rooms are filled with rare and beautiful treasures.
{rare1 [r??ːr]a. 드문, 진기한} {treasure [tre???ːr] n. 보배, 보물}
* 지혜 있는 사람은 큰 권력을 갖고 지식 있는 사람은 힘을 더한다 - A wise man has great power, and a man of knowledge increases strength;
* 전쟁을 위해서는 인도가 필요하고 승리를 위해서는 많은 참모가 필요하다 - for waging war you need guidance, and for victory many advisers.
{wage [weid?] vt. (전쟁 따위를) 수행하다} {guidance [ga?idns] n. 안내, 인도, 지도}[adviser, -visor [ædva?iz?r, ?d-] n. 조언자, 충고자; 고문}
Proverbs 24:3-6
By wisdom a house is built, and through understanding it is established; through knowledge its rooms are filled with rare and beautiful treasures. A wise man has great power, and a man of knowledge increases strength; for waging war you need guidance, and for victory many advisers. [NIV Pr 2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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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편지 733 삶이란 예측할 수 없는 것 |
세계적인 기독교 빈민 아동 구호기구인 월드비전에서 일하던 재미교포 조나단 심(Sim) 씨는 9·11테러 발생 8개월 뒤인 2002년 5월 아내 켈리(Kelly)씨의 도움을 받아 시애틀의 집에서 자녀들에게 남긴 10분짜리 비디오를 찍었습니다. 5일간의 태국 방콕 방문을 앞두고 있던 그는 9·11테러를 떠올리며 ‘만약의 상황’ 대비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그 당시 아들은 생후 7개월이었고, 딸은 엄마 뱃속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매주 야구와 골프를 즐길 만큼 건강했습니다.
그러던 심씨에게 정말로 예상치 못했던 일이 발생했습니다. 두 아이가 사촌들과 아래층에서 뛰놀던 2005년 7월 23일의 한 평화로운 아침, 심씨는 뇌졸중으로 심한 발작을 일으켰고 이틀 뒤 세상을 떠났습니다. 가족들은 장례식에서 심씨가 만들어놓은 비디오를 틀어 그를 추억했습니다.
“삶은 예측할 수 없단다. 어떤 일이든 생길 수 있어. 그래서 너희들에게 메시지를 남기고 싶었어.” 심(Sim)씨가 두 자녀 네이던(Nathan·남·5)과 나탈리(Natalie·여·4)에게 한 말입니다. “너희들을 위해 많은 꿈을 갖고 있단다. 열심히 공부하고, 추종자가 아닌 지도자가 되렴.”
막 구입한 비행기 장난감 이야기도 그 유언 속에 있었습니다. “네가 하늘 높이 쏘아 올려 줬으면 하는 아빠의 희망을 담은 장난감이란다.” 잠시 목이 멘 심씨의 뺨 위로 눈물이 흘렀다. “사람들이 꿈꾸는 것 이상의 꿈을 꿈꾸렴. 어떤 일도 해낼 수 있다고 믿는다. 엄마를 돌보고, 할아버지 할머니 말씀 잘 들어라. 너흰 우리에겐 참 소중한 선물이야. 너희를 정말 사랑해.”
미 일간지 시애틀타임스는 2년 전 여름 뇌졸중으로 숨진 심씨(당시 33세)가 생전에 만들어놓은 ‘아빠의 편지(Daddy’s Letter)’라는 제목의 비디오를 뒤늦게 소개했습니다. 이 내용은 인터넷 등을 통해 미국 전역에 급속히 퍼져 미국인들의 심금을 울렸습니다.
심씨의 심장과 신장, 간은 다른 생명을 위해 기증되었습니다. 그리고 심씨는 잠비아의 고립된 마을인 드와치얀다에 430명의 학생을 수용할 초등학교를 세우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이 학교 학생들의 상당수는 에이즈로 부모들이 숨진 고아들입니다. 오는 8월 문을 열 이 학교 이름을 '조나단 심의 유산학교'(Johnathan Sim Legacy School)로 부르기로 했다 합니다.
신씨는 정말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그는 불의의 재난이 닥칠 것에 대해 준비한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죽음을 이길 장사가 없고 급작스럽게 닥치는 재난을 사전에 알 수 없는 일입니다. 누구에게나 임하는 죽음에 대해 준비 없다면 그는 참으로 어리석은 사람이라 해서 틀리지 않을 것입니다.
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냐 너희는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약 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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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편지 - 한낮의 묵상(534) 중생의 씻음과 성령의 새롭게 하심으로 |
디도서 3:5-6
우리를 구원하시되 우리가 행한 바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지 아니하고 오직 그의 긍휼하심을 따라 중생의 씻음과 성령의 새롭게 하심으로 하셨나니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그 성령을 풍성히 부어 주사 우리로 그의 은혜를 힘입어 의롭다 하심을 얻어 영생의 소망을 따라 상속자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개정 딛 3:5]
우리가 구원을 얻은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긍휼하심 때문입니다. 이를 위해 성령께서 우리를 보혈의 피로 씻어 거듭남과 새롭게 하셨습니다.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성령을 우리에게 풍성하기 부어주시어 이 일이 이루어지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의로운 행위가 아니라 그의 은혜로 우리가 구원을 얻고 또 영생의 소망을 가지고 그의 상속자가 된 것은 참으로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 그는 우리가 행한 의로운 일 때문이 아니고 그의 긍휼하심 때문이다 - He saved us, not because of righteous things we had done, but because of his mercy.
{mercy [m??ːrsi] n. 자비, 연민, 인정}
* 그는 성령으로 중생과 새로움의 씻음으로 우리를 구원하셨다 - He saved us through the washing of rebirth and renewal by the Holy Spirit,
{washing [w???iŋ, w??(ː)?-] n. 빨기, 씻음} {rebirth [riːb??ːr?] n. 재생, 중생} {renewal [rinju?ː?l] n. 새롭게 하기, 부활}
* 그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에게 풍성하게 부어주신 성령- the Holy Spirit, whom he poured out on us generously through Jesus Christ our Savior
{pour [p?ːr] v. ―vt. 쏟다, 붓다} {generously [?e?n?r?stli] a. d. 푸짐하게; 관대하게}
* 그럼으로 그의 은혜로 의롭다하심을 입어 우리는 영생의 소망을 가진 상속자가 되게 하기 위해서 이다 - so that, having been justified by his grace, we might become heirs having the hope of eternal life.
{so that? ?하기 위해(서), ?하도록} {justify [d???st?fa?i] v. 옳다고 하다, 정당화하다} {heir [??r] n. 상속인, 법정 상속인}
Titus 3:5-7
He saved us, not because of righteous things we had done, but because of his mercy. He saved us through the washing of rebirth and renewal by the Holy Spirit, whom he poured out on us generously through Jesus Christ our Savior, so that, having been justified by his grace, we might become heirs having the hope of eternal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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