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7.06.21 15:29 / 수정 : 2007.06.21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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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정상급인 XK-2 차기전차 ‘흑표’와, KT-1 기본훈련기가 터키에 수출된다. 수출 규모는 차기전차와 KT-1 기본훈련기를 합쳐 5000억원 이상으로 방산 수출 사상 두번째로 큰 규모다.
KT-1 기본훈련기의 수출은 인도네시아에 이어 두번째로 30여대가 터키에 수출될 것으로 알려졌다.
방위사업청은 21일 “터키 국방부가 한국산 기본훈련기 획득을 위해 한국항공우주산업(KAI)측과 계약 협상에 착수한다는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고 밝혔다. 방사청은 또 차기전차의 경우 터키에 기술을 수출, 현지에서 생산하는 형태로 수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당 83억원에 이르는 차기전차는 전투중량 55t, 주포 120mm 활강포, 엔진 1500마력, 잠수도하 깊이 4.1m, 최고속도 시속 70km로 화생방 방호기능도 갖추고 있다.
국방과학연구소(ADD) 주도로 1988년 개발된 KT-1 ‘웅비’는 2000년 11월 양산 1호기가 실전 배치된 뒤 현재 공군이 85대를 운용하고 있다. 방사청 관계자 “인도네시아에 12대를 수출한 이후 두번째 해외판매”라고 말했다.
KT-1은 최대속력 시속 574km, 엔진 추진력 950마력으로 수직기동과 옆으로 돌기(roll), 급선회(hard turn) 비행이 가능한 항공기다.
지금까지 방산 수출 사상 최대 규모는 지난 2001년 K-9자주포 기술을 터키에 이전, 10억 달러 규모의 자주포를 기술협력 생산한 것이다.
▲ 2007년3월2일 시제품이 출고된 차기전차 XK-2 흑표 동영상입니다./ 국방과학연구소 제공 / 조선일보 유용원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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