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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상 세계에서 가장 큰 대포 도라 (Dor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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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에서 단 2대가 제작되어 실전에 투입한 도라(Dora;여자이름)는 길이 42.97m, 폭 7m, 높이 11.6m, 중량 1350t, 포 구경 800㎜에 최대 사거리 40㎞로 지금까지 인류가 만든 화포 중 가장 큰 크기를 자랑하는 괴물이다.
슈퍼 병기를 좋아한 히틀러에 의해 탄생한 도라는 4선 레일 위에 열차를 개조한 포가(砲架)를 설치하고 다시 그 위에 포신을 장착, 실전에 투입할 수 있었다. 또 포의 조립에 6주 이상이 소요됐고 5t 유탄과 7t 철갑탄을 사용, 시간당 세 발의 포탄을 발사할 수 있었던 도라의 사격과 지휘에는 1500명, 조작과 경비에는 4000명 이상의 병력이 필요했다고 한다.
포하나 이동하려면 열차 100량이 와서 옮겨야 하는등의 비실용성 떄문에 공성무기로써의 효력을 잃고 거의 써보지도 못하고 전쟁에는 거의 도움도 안된 채 역사속으로 묻혀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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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유용원의 군사세계/조선닷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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