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일 교육 부총리는 이날 비공개로 열린 국회 교육위 전체회의에서 이 같은 방침을 보고했다고 복수의 교육위원들이 전했다.
이에 따라 서울대와 연세대,이화여대 등 내신 반영률을 자율적으로 조정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던 대학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회의에서 김 부총리는 이번 입시부터 내신 실질반영률을 50%로 한다는 기존 방침을 그대로 적용하고,이를 반대하는 일부 대학들에 대한 개별적 설득에 나서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교육부는 이번 입시에서 이 같은 방안을 위반하는 대학에 대해서는 행·재정적 지원을 하지 않을 방침이다.
내신반영 비율을 지키지 않는 국·공립 대학은 인원과 재정 지원이 대폭 축소되고,사립대학의 경우에도 BK(두뇌한국)21 사업 및 누리사업 지원 대상에서 제외한다는 게 교육부의 방침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