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鶴山의 넋두리

사랑하는 나의 제자들!

鶴山 徐 仁 2007. 6. 17. 16:52
 
 
세상에 태어나 철이 들은 이후로
오래도록 염원하던 대학강단에서
만났던 사랑하는 많은 제자들이
이렇게 비가 내리는 날이면
많이 많이 보고 싶어집니다.



빗줄기 타고 내 가슴에 파고드는 
보고 싶고 그리운 나의 제자들
해마다 새로 만나고 헤어졌어도
늘 내 가슴 속에 간직하고 있으니... 




기쁜 날에는
기쁘게 다가오고
슬픈 날에는
슬프게 다가와서
내 마음을 기쁘게도 하고
슬프게도 하는 것 같구나!
내 가슴 속에 너희들 사랑하는 제자들이 있기에..



이 세상 끝나는 그날까지
너희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깊이 간직 한 채로
비록 자주 만나지는 못한다 해도
그냥 너희들을 생각만해도
사랑하였다는 그리움만으로도
같은 하늘 아래에 살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나는 행복한 사람이라 여긴다.



너희들을 사랑 했던 마음에
떠나 보낸 후로 그리워 하는 마음 속에
언제나 예전의 그 모습으로 남아 있을 것이다.



너희들이 떠난 그 자리를 지키던
이 노교수도 이제는 그 자리를 떠나서
새로운 길을 걸어가고 자 준비하고 있단다. 



사랑하는 나의 제자들아!
너희들이 너무 보고싶은 날은
때 맞춰 이렇게 비가 내리는 가 보다.
 
 

너희들의 얼굴을 그리듯이 비가 내리고 있다.



'한 번 나의 제자는 영원한 나의 제자'라는 걸,
모두들 잊지는 않고 있겠지!
왠지 오늘은 너희들이 더 보고파 지는구나!
사랑하는 나의 제자들아! 어디서 무얼하던 지,
어느 때고 밝고 강건하길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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