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政治.社會 關係

마지막 양심으로

鶴山 徐 仁 2007. 6. 2. 23:02

    *♣*마지막 양심으로*♣* 사랑의 여신이여! 내게 가까이 다가와 교단을 지킨 마지막 양심을 간직 한 채 떠나려는 터에 이래저래 다소 우울하고 답답한 이 마음을 위로 해 주고 포근하게 감싸주길 바랍니다. 나의 참뜻을 이해하지 못한 채 나로인해 마음에 상처를 입을 수 있는 일부 교수나 학생들에게도 너그러운 양해를 구하고 싶습니다.
      이미 나는 날을 세운 칼을 뽑았고, 오래 전에 엎질러진 물은 담을 수 없기에 지금에 와서는 그 누구에 의해서도 잘못된 수레바퀴를 돌릴 수는 없다는 걸
      정상화는 기정 사실이 되었고, 당사자의 마음도 단단하게 굳어졌다는 점을
      재삼 깊이 이해해 주시길 바랄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