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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카고 글로벌 어페어위원회’와 ‘월드 퍼블릭 오피니언’이 26일(현지시간) 발표한 18개국 국민 여론조사에 따르면 중국인 조사 대상자의 87%가 “세계화는 좋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은 중국에 이어 86%로 우호적 응답이 많았다. 반면 러시아와 멕시코 국민은 41%로 전체 조사 대상 국가 중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미국민은 60%가 우호적이었지만 35%는 “나쁘다.”고 응답했으며 프랑스 국민은 51%가 우호적인 인식을,42%는 부정적인 견해를 나타냈다.
이는 수출 지향적인 경제체제에 편입된 국민일수록 세계화에 대해 더 긍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국제 무역이 국가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는 국민도 중국·이스라엘(88%), 한국·태국(79%) 등의 순이었다.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답변은 미국(42%), 프랑스(34%), 멕시코·인도(27%) 등이었다.
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