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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 통계자료

중국인 87% “세계화 좋다”

鶴山 徐 仁 2007. 4. 28. 05:59

한국인과 중국인이 전세계 18개국가 국민 가운데 세계화에 가장 우호적인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시카고 글로벌 어페어위원회’와 ‘월드 퍼블릭 오피니언’이 26일(현지시간) 발표한 18개국 국민 여론조사에 따르면 중국인 조사 대상자의 87%가 “세계화는 좋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은 중국에 이어 86%로 우호적 응답이 많았다. 반면 러시아와 멕시코 국민은 41%로 전체 조사 대상 국가 중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미국민은 60%가 우호적이었지만 35%는 “나쁘다.”고 응답했으며 프랑스 국민은 51%가 우호적인 인식을,42%는 부정적인 견해를 나타냈다.

이는 수출 지향적인 경제체제에 편입된 국민일수록 세계화에 대해 더 긍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국제 무역이 국가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는 국민도 중국·이스라엘(88%), 한국·태국(79%) 등의 순이었다.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답변은 미국(42%), 프랑스(34%), 멕시코·인도(27%) 등이었다.

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기사일자 : 2007-04-28    10 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