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精神修養 마당

가끔은 서로에게

鶴山 徐 仁 2007. 4. 18. 11:33

말하고 생각할 때마다 
따스함이 느껴지는 
단어가 하나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이 단어가 그 사람의 
입에서 나올 때면 
나는 왠지 그 사람과 
한층 더 가까워진 듯한 
느낌에 푸근해집니다.
난로 같은 훈훈함이
느껴지는 단어. 그 단어는 바로
우리라는 단어입니다.

나는나.너라고 시작되는 
말에서 보다 
우리로 시작되는 말에 더 
많은 애정을 느낍니다. 
그 누구도 이 세상에서 
온전히 혼자 힘으로 
살아갈 수 없다는 
생각 때문입니다. 

사람은 근본적으로 
어깨와 어깨끼리
가슴과 가슴끼리 맞대고
살아야 하는 존재라는 
생각 때문입니다

그렇게 서로가 서로를 
위하는 마음으로 
살아아가는 세상은 
얼마나 아름답습니까?

이 세상에 나와 전혀 
상관없는 남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생각으로 살아간다면 
세상은 지금보다 더 맑고 
아름다워지리라 믿어 봅니다.

나는 잘 알고 있습니다.
나,너라는 삭막한 말에 
비한다면 우리라는 말이
얼마나 감격스럽고 눈물겨운지를...
【내 삶에 휴식이 되어주는 이야기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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