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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事 資料 綜合

첫 214급잠수함 손원일함 수심 250m 잠항 성공

鶴山 徐 仁 2007. 4. 9. 08:25
<단독>첫 214급잠수함 손원일함 수심 250m 잠항 성공!

새로운 한 주를 시작하는 월요일을 맞아 여러분들께 좋은 소식 한가지 알려드리겠습니다. 현대중공업에서 건조해 지난해 진수된 214급 잠수함 손원일함이 지난 1월부터 시험항해를 계속중인데요,

최근 수심 250m까지 잠항하는 데 성공했다고 합니다. 250m는 최대 잠항심도(400m 이상 추정)에는 못 미치는 것이지만 상당한 깊이이지요. 지난 2월1일 50m까지 잠항에 성공했다는 소식을 이미 전해드린 적이 있는데요, 날로 시험의 강도가 높아지는 것 같습니다.

이제까지의 시험 결과 그리스에서 발견됐던 문제점(선체 기울고 누수현상, 소음 등)들은 아직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소식통은 "그리스 케이스를 반면교사 삼아 미리 문제소지를 없애는 등 적극적인 대책을 세운 것이 주효했던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손원일함은 오는 11월쯤까지 시험 운용을 마친 뒤 해군에 인도될 예정입니다. 글을 퍼가실 때는 '유용원의 군사세계'라고 출처를 꼭 밝혀주세요.

아래는 최근 비겐님 글과 지난해말 그리스 214급 잠수함 문제에 대한 연합뉴스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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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원일함은 지난해 6월9일 진수됐고 그동안 무장 탑재 등의 공사를 벌여왔습니다.
말도 많았던 그리스해군의 214급 AIP 잠수함으로 2번함 S-121 Pipinos 모습입니다.
아래 진은 "Hellenic Defence & Security" (Ελληνική Άμυνα & Ασφάλεια) 2007년 4월호를 스캔한 것이라고 하니 가장 최근 사진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다음글은 위키백과 한글판에서 가져온 글입니다.

214급 잠수함(TYPE 214)은 209급 잠수함과 212급 잠수함의 장점을 취하여 개발한 독일 HDW사의 신형 디젤 잠수함이다. 그리스가 최초로 3척을 주문하였으며, 그 다음으로 대한민국이 3척을 주문했다. 현대중공업에서 건조중에 있다. 대한민국은 KSS-II라는 프로젝트 명으로 2007년, 2008년, 2009년에 각각 운용할 예정이었는데, 2005년 말에 6척을 추가로 건조해서 총 9대의 214급 잠수함을 운용할 계획이라고 국방부가 발표했다.
214급은 212급에 비해 압력 선체 재질의 향상에 의해 최대잠수심도가 400미터 이상으로 깊어질 것이다. 8개의 어뢰관 중 4개는 미사일 발사가 가능하다.
AIP 시스템의 성능은 지멘스 (Siemens) PEM (polymer electrolyte membrane) 연료전지를 사용하는데, 개당 120kW의 출력을 낸다. 연료전지는 2주간의 잠수지속상태를 가능하게 한다. 그리스는 2개의 연료전지를 탑재하나, 한국은 9개의 연료전지를 탑재할 예정이다. 대신 그리스는 2개의 디젤엔진(출력 6.24 MW)을 사용하나, 한국은 1개의 디젤엔진만 탑재한다(출력 3.12 MW).
선체의 모양은 유체역학적으로 더욱 최적화되었으며, 스텔스 특성과 프로펠러의 저소음은 잠수함의 음향 신호를 더욱 감소시킨다.

기본 제원
배수량: 수중배수량 1700톤 / 1980톤(그리스) / 1860t(대한민국)
디젤엔진: 2 MTU 16V 396 (6.24 MW)(그리스) / 1 MTU 16V 396 (3.12 MW)(한국)
AIP 시스템: 2 HDW PEM fuel cells (240 kW)(그리스) / 9 HDW PEM fuel cells (306 kW)(한국)
전기모터: Siemens Permasyn 1기 (2.85 MW)
수상 배수량 1,700 t
수중 배수량 1,860 t
길이 65m
beam 6.3 m
draft 6 m
수상속도 12 노트
수중속도 20 노트
연료전지속도 2~6 노트
수상 최대거리 12,000 해리
수중 최대거리 420 해리 (8노트 속력)
연료전지 최대거리 1,248 해리 (4노트 속력)
작전일수 50 일
작전심도 400m
승무원 27명 (장교 5명, 승무원 22명)
무장: 533mm 어뢰발사관 X 8

209급에서 향상된 사항
HY100 고장력강을 채택하여 잠항심도가 209급 잠수함에 비해 크게 신장되었다.
별도의 어뢰적재 해치가 설치되었다.
어뢰 재장전장치가 설치되었다.
별도의 기만기 발사장치가 설치되었다.
ISUS-90을 장착했다. (독일도 아직 없음)
측면배열음탐기(FAS)와 예인형 음탐기(TAS)를 탑재했다.
120KW급 양자교환막(PEM) AIP 연료전지를 탑재했다. (총출력 306 kW)
독일 해군의 212급 잠수함이 탑재한 연료전지는 34KW급이다.
스웨덴, 일본 등이 채택한 스털링 기관, 프랑스에서 채택한 MESMA AIP 등에 비해 소음이 적다.
입찰 당시 해군의 작전요구사항(ROC)는 18일간의 잠수지속이었다.
그리스 해군의 214급에는 연료전지가 2개 탑재되는데, 이에 대한 설명도 2주간 잠수가 가능하다고 되어있다. 한국형은 동일한 연료전지 9개를 탑재한다.
209급과는 달리 기관제어콘솔에서 함내에 설치된 모든 밸브를 자동으로 제어할 수 있게 되었다.


아래는 지난해 11월 그리스 214급 잠수함 문제점을 보도한 연합뉴스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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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다페스트=연합뉴스) 권혁창 특파원 = 그리스가 독일로부터 도입하려던 최신 214급 공격용 잠수함이 시험 항해에서 결함이 발견됐다며 잠수함의 인도를 거부, 외교 마찰을 빚고 있다.

15일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그리스 해군은 지난 2000년 독일의 방위산업체 HDW사로부터 17억 유로(약 2조1천억원)에 214급 잠수함 4척의 도입 계약을 맺었으나 이중 독일 조선소에서 건조돼 인도예정이던 그리스형 1호 잠수함이 두 차례에 걸친 테스트에서 중대 결함이 발견되자 최근 잠수함의 인수를 거부했다.

그리스 측은 이 잠수함이 실제 상황에서 45-50도까지 옆으로 기울고 잠항 시 누수 현상이 나타났으며, 장시간 잠항에 필수적인 공기불요추진시스템(AIPS)에도 문제가 발견되는 등 설계 제작상의 치명적인 결함이 있다고 지적했다.

독일 측은 "심각한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인도 후 하자를 보수해주겠다"는 입장이나, 그리스는 국방장관까지 나서 잠수함을 인수할 수 없다고 나서 외교 갈등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 잠수함은 공기 없이도 추진할 수 있는 공기불요장치를 탑재, 수면으로 떠오르지 않고도 2주간 수중 작전이 가능한 최신 모델로, 한국도 지난 2000년 말 현대중공업을 통해 1조2천700억원에 동급 잠수함 3척의 도입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현대중공업은 독일 HDW사의 라이선스 하에 잠수함을 건조해왔고 지난 6월에는 첫 번째 잠수함 '손원일함'이 진수식을 갖고 현재 시운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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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원일-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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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bemil.chosun.com/brd/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