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세속사와 구속사 ②

鶴山 徐 仁 2007. 4. 8. 11:26
 
   
   
  서정후님께 드립니다.
     
세속사와 구속사 ②

하나님 없는 인간의 역사 즉 세속사가 창세기 11장의 바벨탑을 쌓는 사건에서 그 절정을 이루었듯이 하나님이 이끄시는 역사로써의 구속사(救贖史, Heilgeschte)는 신약성경 빌립보서 2장에서 잘 드러난다. 세속사의 특성은 위로만 위로만 올라가려는 역사이다. 바로 교만으로 인하여 하늘에까지 높아지려는 바벨탑의 역사이다.

그러나 구속사는 세속사와는 반대로 아래로, 아래로 내려가는 역사이다. 성경상으로 구속사의 시작은 아브라함에서 시작 된다. 창세기 12장에서 하란 땅에서 살아가고 있는 75세의 아브라함을 하나님이 불러내시어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심에서 구속사는 비롯된다. 이렇게 시작 된 구속의 역사는 빌립보서 2장에서 이 땅에 오신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의 삶의 모습에서 구속사의 진수가 드러난다.

“여러분 안에 이 마음을 품으십시오. 그것은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기도 합니다. 그는 하나님의 모습을 지니셨으나, 하나님과 동등함을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서 종의 모습을 취하시고, 사람과 같이 되셨습니다....... 그는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순종하였으니, 곧 십자가에 죽기까지 하였습니다.”(빌립보서 2장 5~8절)

이 말씀에 드러나는 바대로 인류를 구속하기 위하여 오신 그리스도의 마음은 “자신을 비우는 마음이요, 낮추는 마음이요, 희생 제물로 죽기까지 순종하는 마음이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죽으심과 부활하신 사건이 구속사의 핵심이 된다. 금번 주에 교회는 고난주간으로 지냈고 오늘 부활절을 맞는다. 고난주간과 부활절에 기독교 진리의 핵심이 들어 있고 인류를 구속하시는 하나님의 구속역사의 중심이 드러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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