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鶴山의 넋두리

새로운 삶의 도전

鶴山 徐 仁 2007. 3. 15. 21:41
      새로운 삶의 도전 지난 날의 삶을 되돌아 보노라면 대부분의 세월을 어쩔 수 없이 자신의 순수한 욕구와는 다르게 남을 너무나 많이 의식하면서 살아온 게 아니었던 가 하는 생각으로 후회스런 마음이든다. 지나고 보면 모두가 부질없는 것들이었구나! 여겨지는 것이어도 예전엔 미쳐 깨닫지 못했었기에 그렇게 앞만 보고 달렸을거야, 지금처럼 세상을 볼 수 있었다 해도 그런 용기와 패기가 있었을 까! 결코 단언은 할 수 없을테지만, 그렇게 살진 못했을 것 같다. 이제야 소신을 가지고 자신만의 생각으로 살아야겠다는 마음인데 이미 너무 많은 세월을 지나쳤기에 남은 날들이 너무 소중하구나! 하지만, 지금이라도 정녕 헛되고 헛된 망상의 나래를 조용히 접고, 자연의 생명에 순응하면서, 보다 의미있는 새 삶을 추구하고 싶다. 서서히 세파와 싸우며 허둥거리던 나날들을 과감하게 정리를 하고, 공주의 두메산골로 들어가 제대로 자신을 다시 찾아 볼 채비를 하니 새로운 도전에 대한 두려움보다는 남은 날들의 설계에 대한 꿈으로 벅찬 감격과 용기가 샘솟는 기분으로 매일 매일 준비를 해 가면서, 반드시 소망의 닻을 성공적으로 목적지에서 내릴 수 있길 염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