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9988234

鶴山 徐 仁 2007. 3. 3. 13:40
 
   
   
  서정후님께 드립니다.
     
9988234

9988234라 하면 무슨 첩보 영화의 암호같이 들린다. 그러나 요즘 말하고 있는 월빙(Well Being) 바람의 건강한 삶에 대한 말이다. “99세까지 팔팔하게 살다가 이삼일 앓은 후에 죽는다”는 뜻이 담긴 말이다.
99세라면 옛날이면 생각도 할 수 없는 수명이다. 우리가 어린 시절엔 한 마을에 70세가 넘는 노인이 무척 드물었다. 그러나 지금은 90세가 넘는 노인들도 흔한 때이다. 70세 나이에 마을 경로당에 가면 젊은이 축에 든다고 한다.
 
문제는 99세가 될 때까지 팔팔한 기력을 유지하며 살아간다는 것이 중요하다. 치매끼가 있거나 병치레를 하며 오래 사는 것은 본인에게는 물론이려니와 자녀들이나 주위 사람들에게 큰 부담을 주기 마련이다. 그런 점에서 성경의 인물 중에 120세까지 팔팔하게 살다가 마치 이웃집에 나들이 하듯이 삶을 마친 사람이 있으니 바로 모세이다.
 
신명기 마지막 장인 34장 7절에는 모세의 죽을 때의 모습을 다음 같이 쓰고 있다.
“모세의 죽을 때 나이 일백이십 세나 그 눈이 흐리지 아니하였고 기력이 쇠하지 아니하였더라.”
 
글자 그대로 120세가 되도록 팔팔하게 살며 동족을 위한 자신의 책임을 너끈히 감당하다가 후계자 여호수아에게 후사를 맡기고 평안히 눈을 감았던 사람이 모세이다. 우리가 모세처럼 120세까지는 아니라 70이든 80이든 팔팔한 기력으로 살며 자신이 맡은 사명을 잘 감당하다가 어느 날 이웃 마을 나들이 하듯이 천국으로 옮겨 갈 수 있다면 그런 삶이 최고로 성공하는 삶이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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